여름에 전기요금의 주범은 아무래도 에어컨일텐데요. 전기요금을 아끼기 위해서 벽걸이 에어컨만 가동시키는 경우가 있죠. 그럼 전기요금이 많이 절약될까요? 문제는 없는 것인지 알아볼께요.
2in1 에어컨 벽걸이만 틀면
2in1 에어컨을 사용하면서 벽걸이만 켜는 것은 큰 문제는 없지만, 냉매 순환과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 스탠드형을 주기적으로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요금 측면에서는 벽걸이만 켜도 큰 차이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냉매는 양쪽 모두 순환해요
2in1 에어컨은 벽걸이와 스탠드형이 하나의 실외기와 연결되어 있어요. 벽걸이 에어컨만 켜도 냉매는 전체적으로 순환합니다. 즉, 냉매가 실외기를 거쳐 벽걸이와 스탠드 모두를 순환하는 구조예요. 벽걸이만 켜놓더라도 스탠드형 에어컨에도 냉매가 흘러들어가게 됩니다. 너무 뜻밖이죠. 저는 맨날 전기요금 아끼려고 안방에 작은것만 틀었었는데 이 사실을 알고 충격이었어요.
스탠드 에어컨 송풍이 필요해요
냉매가 스탠드형 에어컨을 거쳐가므로, 스탠드형을 함께 켜주지 않으면 스탠드형 에어컨 내부에 습기가 차거나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있어요. 따라서 벽걸이만 사용할 경우에도 가끔씩 스탠드형 에어컨을 송풍 모드로 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정기적으로 양쪽 모두 에어컨의 송풍이 필요하고 에어컨의 고장을 방지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전기요금 차이는 미미해요
많은 분들이 벽걸이 에어컨만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절약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2in1 에어컨 따로 써도 실제로는 큰 차이가 없어요. 2in1 에어컨의 전기 사용량의 대부분은 실외기가 차지해요. 실외기의 전력 소비가 전체의 90%에 달하므로, 벽걸이만 켜거나 스탠드형을 함께 켜도 전기요금은 비슷해요. 최신 2in1 모델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전기요금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고장 방지를 위해 함께 사용해요
계속해서 벽걸이만 사용할 경우, 스탠드형 에어컨 내부에 냉매가 순환되면서 습기와 곰팡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2in1 에어컨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고장을 예방할 수 있어요.
송풍 주기와 시간
일반적으로 송풍 모드를 주기적으로 사용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매일 1시간
벽걸이 에어컨을 매일 사용한다면, 스탠드형 에어컨을 매일 1시간 정도 송풍 모드로 돌려주는 것이 좋아요.
일주일에 2~3회
벽걸이 에어컨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일주일에 2~3회 정도 송풍 모드를 1시간씩 켜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장시간 사용 후 송풍 1시간 필수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송풍 모드를 1시간 정도 켜서 내부를 건조시켜주는 것이 중요해요. 이렇게 하면 냉매가 순환되면서 생긴 습기를 제거하고,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