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키우기로 홈 가드닝을 한 번 시작해 보시겠어요? 화분을 키우게 되면 정서적 안정을 가져옵니다.
뿐만 아니라 꽃이 피어 집을 화사하게 만드는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화분을 키워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종류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화분 키우기
화분은 아주 많고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 생활 환경에 적합한 화분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크고 넓은 거실이나 안방에 두고 기를 것인지, 원룸이나 음지에서 기를 것인지도 판단해야 합니다. 지금 알려드리는 각각의 화분 성격을 파악해 보시고 한 번 선택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풍등 (Solanum lyratum)
야생초이면서 집에서도 키우기 좋은 배풍등은 빛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창가에 두시면 잘 자랍니다.
덩굴성 식물로 꽃이 작지만 여러개가 한 번 에 많이 핍니다. 꽃은 겨울만 빼면 자주 피고 여름 더위에도 잘 피어 있습니다.
향은 특별히 없지만 꽃의 색깔이 계속 변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지를 뻗어 나가듯 덩굴처럼 잘 자라는 반관목 여러해살이 화초입니다.
- 특징: 덩굴성 식물
- 꽃말: 참을 수 없음
- 온도: 15~25℃ (겨울은 -10℃)
스파티필름 (Spathiphyllum wallisii)
스파티 필름은 공공 장소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화분 중 하나입니다. 얼만 전에 생긴 종각의 스타벅스 매장에도 스파티필름이 잔뜩 심어져 있었는데요.
스파티필름은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교적 빛이 적어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스파티필름의 꽃말도 세심한 사랑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꽃이 잘 피는 화초입니다.
- 적정온도: 20~25℃ (겨울은 7℃ 이상)
- 꽃말: 세심한 사랑, 우아한 사랑
레위시아 (Lewisia redivia)
레위시아 혹은 르위시아는 치유를 상징하는 꽃나무입니다. 빛이 적당히 드는 반 양지에서 키우면 봄부터 여름까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은 흙의 속이 말랐을 때 듬뿍 주시면 됩니다. 온도만 잘 맞춘다면 1년 내내 꽃이 피기 때문에 화분 키우기를 도전하는 초보 분들에게 좋습니다.
모양은 일반 화분처럼 보이는데 다육이 식물의 종류입니다. 대체로 다육 식물은 물을 적게 주지만 레위시아는 조금 더 주셔야 합니다. 잎이 처지면 물을 주시면 됩니다.
- 특징: 다육 식물
- 온도: 10~25℃
- 꽃말: 천사의 눈물
아네모네 (Anemone)
아네모네는 관상용이나 화단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네모네는 구근을 이용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차가운 냉장 상태를 지나야 다음 해에 꽃을 보기 좋습니다. 구근을 심어 적당한 기온에 두시면 봄에 꽃을 피게 됩니다. 그래서 실내 베란다에 두시면 좋습니다.
구근을 심을 때는 물에 반나절 정도를 불려서 심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 물에 담아 두는 것은 피하세요.
- 특징: 구근 식물, 저온을 겪어야 꽃을 봄
- 심는 시기: 10월에서 서리가 내리기 전 겨울
- 온도: 20~25℃ (야간이나 겨울: 5℃)
- 꽃말: 성실한 사랑, 덧 없는 사랑
율마 (Monterey cypress)
율마는 연두색의 잎이 아름다운 관상용 식물입니다. 그런데 꽃도 아주 독특하고 아름답게 피는 식물입니다.
환기만 잘 시켜 준다면 키우기 쉬워 집에서 화분 키우기로 좋습니다. 물이 부족하면 빨리 시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흙이 마를 때 바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은 선선한 곳을 좋아합니다. 더운 겨울에는 성장이 느린 편입니다. 그래도 다른 식물보다 1년 내내 푸르게 피어 있어 인테리어용으로 아주 적합합니다.
- 꽃말: 성실함과 침착
- 온도: 16~20℃ (겨울은 5℃ 이상)
베고니아 (Begonia)
베고니아도 화분 키우기로 아주 적합한데요. 꽃이 많이 피면서 자주 피기 때문입니다. 꽃을 많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키우기 좋습니다.
색깔도 선명하고 광택이 나서 아름다운 화초입니다. 물은 흙이 마르는 때에 맞춰서 충분히 주시면 됩니다.
너무 자주 주면 뿌리에 손상을 입으니 주의해 주세요. 빛이 잘 드는 반 양지나 양지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 온도: 10~25℃ (겨울은 10℃)
- 꽃말: 빨강은 사랑, 노랑은 부자, 하얀색은 순수, 파랑은 열정
백합 (Lily)
백합은 아름다운 모습과 큰 수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색상도 여러 가지입니다. 가을에 심어 놓으면 봄부터 여름까지 꽃을 보게 됩니다.
릴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꽃이 화려해서 화분 키우기로 아주 좋을 것입니다. 빛이 잘 드는 양지나 반 양지에서 키우시기 바랍니다. 화분은 비교적 깊이 심으면 좋습니다.
물은 화분 표면의 흙이 마를 때 주시면 됩니다. 한 번 심으면 몇 년이 지나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빛이 많아야 꽃이 핍니다.
- 특징: 구근 식물, 가을에 심음
- 온도: 20~25℃ (겨울은 -5℃)
- 꽃말: 순결함, 변하지 않는 사랑
게발 선인장 (Crab cactus)
생긴 모양이 독특한 이 게발선인장은 빛이 잘 드는 반 양지에서 화분 키우기를 해 주세요. 다른 식물에 비해 온도에 민감해 한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이 지나면서 꽃이 피기 시작해 겨울에 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이 선인장이라고 해서 사막에서 자란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오히려 더운 열대지방에 자라는 식물입니다.
성장은 가지를 잘라서 흙에 바로 심어야 합니다. 그래야 뿌리가 바로 잘 자랍니다.
- 특징: 화분을 자주 옮기면 스트레스를 받음, 겨울에 꽃이 많이 핌
- 온도: 18~22℃ (겨울은 5℃)
- 꽃말: 불타는 사랑
아피니스(Affinis)
다육식물의 한 종류로 꽃이 피는 종류입니다. 꽃이 작지만 한번 피면 오래 가는 종류입니다.
다육 식물은 물을 많이 안 주셔도 잘 자라는데요. 그래서 자녀의 공부방에서도 키울 수 있습니다.
블랙프린스 혹은 블랙나이트 등의 종류들이 있습니다. 짙고 통통한 잎이 특징입니다.
- 특징: 다육 식물
- 꽃말: 청춘, 순결
수국 (Hydrangea)
수국은 꽃이 풍성한 특징이 있습니다. 작은 화분에 키우시더라도 꽃이 잘 자랍니다.
큰 화분에서도 크게 키울 수 있어 좋은데요. 물은 흙이 마르는 상태를 확인하고 주시면 좋습니다.
꽃의 색깔도 은은하고 종류도 많아 인테리어용 홈 가드닝을 하기 좋습니다. 번식은 꺾꽂이를 통해 가능합니다.
- 꽃말: 변덕스러운, 변심한
- 온도: 18~25℃ (겨울은 -1℃)
안시리움 (Anthurium)
안시리움은 안수리움, 안스리움, 안투리움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종류입니다. 꽃 모양이 매우 독특해서 잊기 힘든 강렬함이 있습니다.
효과적인 색상이 특징인 꽃은 고온의 습기가 많은 환경을 좋아합니다. 실내에서 화분 키우기 좋으며 밝은 곳에 두시면 됩니다.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고 물은 흙 표면의 마르는 정도에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광택이 나는 꽃입니다. 물에 꽂아 놓아도 잘 자라기 때문에 수경 재배로도 가능한 식물입니다.
- 특징: 수경 재배 가능
- 온도: 20~30℃ (최저 온도는 15도)
- 꽃말: 불타는 마음, 번뇌, 번민
튤립 (Tulip)
구근을 이용해서 키우는 대표 식물이면서 생화로도 아주 좋은 종류입니다. 튤립은 색깔은 물론 종류도 매우 다양하게 있습니다.
튤립은 10월 말 정도에 심으면 되는데요. 더 늦은 시기도 화분 키우기 위해서는 괜찮습니다.
흙 속에는 구근의 3배 정도 깊이로 심어 주시고 빛이 잘 드는 반 양지나 반 음지에 두시면 됩니다. 꽃은 봄부터 여름까지 핍니다.
- 특징: 구근 식물
- 온도: 17~24℃
- 꽃말: 희망에 찬, 정열적인, 영원한 사랑, 애정과 배려
제라늄 (Geranium)
화분으로 많이 보게 되는 제라늄도 아주 좋은 화분 키우기 종류로 추천을 드립니다. 꽃이 연중 잘 피기도 하고 잘 죽지도 않아 초보자에게 적합한 화초입니다.
물은 꽃에 직접 주기보다는 흙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잎과 줄기에 물을 많이 저장하는 식물입니다. 습기에 약한 식물로 환기를 자주 해 주어야 합니다.
씨를 뿌리는 것보다는 봄에 따뜻한 기온에서 꺾꽂이를 하는 것이 더 잘 자랄 수 있습니다.
- 온도: 15~23℃
- 꽃말: 결심
금전수 (Money Tree)
금전수는 꽃이 아주 드물게 핍니다. 하지만 잎이 연중 푸르고 선명해 관상용으로 적합합니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머니트리의 꽃은 마치 핫도그가 하나 땅에서 쑥 올라오는 느낌인데요. 한 번 보면 행운이 따른다고 합니다.
공기도 정화하는 식물로 마음의 안정을 가져옵니다. 실내를 화사하게 하는 화초로 선물을 많이 주고 받기도 합니다. 부자가 되도록 해 준다는 의미가 있기 떄문입니다.
- 온도: 18~26℃
- 꽃말: 행운, 부와 번영
크로커스 (Crocus)
겨울왕국의 국화 크로커스는 대표적인 구근 식물입니다. 꽃이 예쁘고 잘 자라서 키우는데 부담이 적은 특징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물도 많이 가리지 않아 흙이 마르면 물을 주시면 됩니다. 추식 구근으로 가을에 심어 봄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서리가 내리기 전인 10월 말 정도가 적당한 심는 기간입니다.
꽃이 피는 순서는 노란 꽃이 가장 먼저 피고 보라색 꽃이 다음에, 마지막으로 흰 색의 꽃이 핍니다. 생긴 모양은 양파와 비슷한데요. 심기 전에 껍질을 벗기고 심은 후에 물을 적당히 부어 주면 좋습니다.
- 특징: 구근 식물
- 온도: 16~25℃ (겨울은 5℃)
- 꽃말: 후회하지 않는 청춘, 환희
최종 정리하며
여러 종류별로 화분 키우기에 도전할 만한 꽃나무를 알아 보았습니다. 지금 이 화분들은 쉽게 잘 죽지 않는 생명력이 강점입니다.
다양한 꽃 키우기에 도전해 보시면 어렵지 않게 홈가드닝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들이 행복한 생활을 위한 꽃 키우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