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 강한 꽃은 천연 방향제로 집안의 공기를 변화 시킬 것입니다. 풍성하고 향긋한 향기는 행복한 마음을 가지게 해 줄 텐데요.
향을 채우는 식물들은 인테리어용으로 손색이 없을 것 같아요. 오늘은 향이 강해서 집에서 키우면 좋을 화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향이 강한 꽃
향이 없는 꽃은 잘 없는데요. 대부분 향이 있지만 그 향이 미미해서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릴 향기 나는 꽃나무는 향을 위해 키워도 좋을 방향 꽃으로 추천을 드립니다. 어떤 꽃들이 향이 강한지 지금 알려 드리겠습니다.
라일락 (Lilac)
라일락은 꽃 향기를 이야기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꽃나무입니다. 은은하면서도 강한 중독성이 있어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은 흙이 마를 때 푹 주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양지에서 키워 보세요.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일락의 최적의 성장 기온은 15~25℃입니다. 추위에 강한 편으로 키우는 난이도도 높지 않습니다. 꽃말은 ‘아름다운 언약과 맹세’ 입니다. 또는 ‘소중한 친구, 첫사랑, 우정, 청춘의 기쁨’ 등이 있습니다.
애니시다 (Scotch Broom)
애니시다는 봄에 피는 노란 꽃으로 향이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꽃의 의미는 청초 혹은 겸손을 나타내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은 많이 안 주셔도 되지만 흙이 마를 때는 충분히 많이 주세요. 레몬향과 비슷한 향을 가지고 있어 은은한 방향 식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성장에 좋은 기온은 18~24℃입니다. 비교적 따뜻한 곳에서 환기가 잘 되도록 키우기 바랍니다. 4월부터 꽃이 피면서 오래 갑니다.
아라비안자스민 (Jasminum sambac)
여름에 꽃이 피는 꽃나무로 바닐라 향이 나는 꽃나무입니다. 향기로운 꽃은 필리핀의 국화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라비안자스민은 ‘관능적’ 이라는 꽃의 의미가 있습니다. 또는 ‘당신은 나의 것입니다.’라는 의미도 있네요. 수경으로 재배도 가능한 꽃입니다.
여름 향기로는 최고라고 일컫는 꽃으로 말리꽃으로 더 유명합니다. 최적의 성장 기온은 15~25℃입니다. 키우기 쉽고 빛만 충분하도록 잘 조절해 주면 됩니다.
대명석곡 (Dendrobium speciosum)
난초과의 식물로 원산지는 오스트레일리아입니다. 향이 매우 강해서 축하 선물로도 많이 활용이 되는 꽃나무입니다.
잎에 주름이 생기는 것은 물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흙이 마를 때 맞춰 물이 화분 밖으로 스며 나오도록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잘 자라는 기온은 12~18℃입니다. 빛이 잘 드는 반 양지에 두고 기르면 됩니다. 직사광선에서는 잎이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물에서도 기를 수 있는 꽃으로 3월에서 4월의 봄에 꽃이 핍니다.
자스민 (Jasmine)
자스민은 밤에도 꽃이 피는 꽃나무입니다. 향기가 좋아 다양한 방향제로도 활용이 많이 되는데요.
아로마테라피로 활용될 정도로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꽃입니다. 강한 향기로 집안을 채우기 좋은 꽃으로 거실에 잘 어울리는 꽃나무입니다.
자스민은 25도에서 30도 사이의 기온에 잘 자랍니다. 겨울에도 15도 이상을 유지하면 성장에 좋습니다. 일반적인 꽃의 의미는 ‘사랑스러움 또는 붙임성이 좋은’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즈마리꽃 (Rosemary)
로즈마리의 꽃말은 ‘정절 또는 행복한 추억이나 기억’을 나타냅니다. 사랑스러운 꽃으로 추위에 강하며 햇빛이 많이 필요합니다.
성장하기 좋은 기온은 15도에서 25도 사이로 겨울에도 10도는 맞추는 것이 성장에 좋습니다. 물은 조금 건조하게 맞춰 주시고 비료는 봄에만 조금 넣어 주시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빛인데요. 빛이 많은 거실 창가가 좋은 위치입니다. 허브로 활용이 가능해 향과 맛을 모두 줍니다.
부들레야 (Buddleia davidii)
부들레이아 혹은 부들레아 등으로 불리는 꽃입니다. 꽃의 의미는 ‘친구의 우정’을 나타낸다고 하네요.
분홍색의 꽃이 흔하지만 자주색이나 노란색 혹은 흰색의 꽃도 가지고 있습니다. 성장에 좋은 기온은 15에서 25도 사이의 반 그늘입니다.
대체로 저온에 약하며 흙의 산성도는 약알칼리성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부들레야는 직사광선을 바로 받으면 더 잘 자라며 8시간 이상 빛을 받으면 좋습니다. 심는 시기는 봄입니다.
장미 (Rose)
장미를 싫어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꽃을 대표하는 꽃나무입니다. 향기도 아름답고 꽃의 종류도 많아 선택의 폭도 넓은 장점이 있습니다.
성장하기 좋은 기온은 24~27℃입니다. 빨간 장미의 꽃말은 사랑과 기쁨, 흰 장미는 존경과 순결, 주황 장미는 수줍은 고백, 파란 장미는 기적을 의미합니다.
물은 흙이 마르면 충분히 많이 주세요. 장미는 꺾꽂이로 잘 자라며 덩굴이 있는 종류도 많습니다. 식용으로도 가능한 장미는 대표적인 향이 강한 꽃입니다.
튤립 (Tulip)
튤립은 13~21도의 기온에서 잘 자라는 꽃나무입니다. 꽃이 아름답고 종류도 많아 축제에도 많이 사용이 되는데요. 꽃의 의미는 빨강은 사랑, 노랑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보라는 영원한 사랑, 분홍은 애정을 나타냅니다.
튤립은 구근으로 심어 키웁니다. 구근을 심을 때 주의할 것은 껍질을 까고 심는 것입니다. 흙의 깊이는 구근의 두 세배 정도로 심어 주세요.
가을에 심으면 봄에 꽃을 볼 수 있으며 5월에 꽃이 절정에 이릅니다. 물꽂이로도 잘 자라며 삽목도 어렵지 않습니다.
보로니아 (Boronia)
보로니아는 10~25도의 기온에서 잘 자라는 꽃나무입니다. 직사광선은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 그늘에서 키워 보시기 바랍니다.
키우는 난이도는 중간 정도로 원산지는 오스트레일리아입니다. 봄에 꺾꽂이로 번식이 가능하며 꽃은 ‘겸양’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건조한 환경에 매우 취약해 가능한 자주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흙은 조금 물이 잘 빠지게 해 주세요.
다알리아/달리아 (Dahlia)
다알리아는 감사와 기쁨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꽃입니다. 향이 강한 꽃으로 봄에 꽃을 볼 수 있는데요.
성장에 좋은 기온은 16~20도입니다. 습한 환경에 취약하기 때문에 환기를 잘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좋아해 반 양지에서 키워 보세요.
구근을 봄에 심으면 초 여름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구근은 고구마와 얼핏 닮았습니다. 화분을 야외에 두면 죽을 수 있습니다.
만리화 (Forsythia ovata)
만리화는 개나리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꽃의 색깔도 노랗고 작은데요. 강원도에서 많이 자라는 꽃으로 향이 만리를 간다고 합니다.
만리화의 꽃말은 ‘희망 또는 이루다’ 입니다. 원래는 하늘에서 피는 꽃이었다고 설화가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잎이 피기 전에 꽃이 피는 꽃나무입니다.
4월의 꽃으로 물푸레나무과에 속합니다.
프리지아 (Freesia)
후리지아로도 불리는 프리지아 역시 향이 강한 꽃으로 아주 유명한데요. 꽃이 아름답고 오래 가기 때문에 집을 꾸미는 용도로 맞추어 키우기 좋습니다.
봄의 꽃으로 ‘순결 혹은 응원’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적의 성장 기온은 13~16도입니다. 비교적 서늘한 기온에서 잘 자라며 고온에서는 휴면을 합니다.
화분은 모래가 조금 섞인 것이 좋고 물은 흙이 마를 때 맞춰 주세요. 꽃이 올라오면 비료를 한 번 주시기 바랍니다.
피나타 (Boronia pinnata)
피나타의 꽃이 의미하는 것은 ‘잊을 수 없는’ 또는 ‘당신의 향기’ 등이 있습니다. 향이 매우 시원하고 독특한 꽃으로 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기 좋습니다.
꽃잎에서 향이 나는 꽃나무로 꽃도 오래 피어 있습니다. 기르기 좋은 기온은 10에서 30도 정도입니다.
양지에서 잘 자라며 물이 잘 빠지는 흙을 선호합니다. 물은 겉 흙의 마르는 정도에 맞춰 주시면 됩니다. 습한 환경을 피해 환기를 자주 시켜 주세요.
클레마티스 (Clematis patens)
클레마티스는 으아리꽃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뿌리가 많아 화문이 넓은 것이 좋습니다. 심을 때는 깊게 심어 주세요.
여러해 살아가는 덩굴 식물로 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종류도 많고 꽃의 색깔도 다양해 고르는 품종입니다.
꽃은 자신을 믿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스카리 (Muscari)
무스카리의 꽃말은 ‘말하지 않아도 통함’ 이라고 하는데요. 꽃이 예쁘고 향이 오래가고 강한 특징을 가지는 지중해의 식물입니다.
성장하기 좋은 최적의 기온은 13~16도입니다. 햇빛을 좋아하고 서늘한 기온에서 잘 자라는 봄 식물입니다.
구근을 이용해 번식이 가능하고 꽃의 색상이 다양합니다. 구근은 가을에 심고 다음 해 봄에 꽃이 핍니다. 심을 때 대략 10~15cm 깊이로 심어주세요.
구문초/로즈제라늄 (Rose geranium)
병충해에 강한 구문초는 모기풀로도 유명합니다. 향이 독특하면서 깊이가 있습니다.
성장에 좋은 최적의 기온은 16~20℃입니다. 흙은 배수가 잘 되도록 해 주시고 삽목으로 번식을 하면 됩니다.
종종 가지치기를 해야 수형이 아름답고 꽃이 잘 핍니다.
카틀레야 (Cattleya)
카틀레야는 서양의 난 종류입니다. 향이 강한 꽃 중에 오래 가는 꽃이기도 합니다.
독특한 꽃의 모양들이 하나로 합쳐진 모양으로 인테리어용 식물로도 사랑을 받습니다.
직사광선을 피해 반 양지에서 키워 주세요. 꽃은 성숙한 매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히아신스 (Hyacinth)
히아신스는 양파처럼 생긴 구근들 심어 키우는 꽃나무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을에 심어서 다음 해 봄과 여름이 오기 전 꽃을 볼 수 있는데요.
겨울이 끝나가는 시기에 심어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히아신스는 유희의 의미가 있는 꽃으로 수경 재배가 가능합니다.
물은 흙이 마를 때 맞춰 주시면 됩니다. 신화의 이야기를 간직한 히아신스는 인테리어 식물로도 좋습니다.
은방울꽃 (Convallaria majalis)
향이 강한 꽃으로 대표 되는 은방울꽃은 작은 종 모양의 꽃이 피는 식물입니다. 희망과 행복을 의미하는 꽃말처럼 작은 몸에서 조로 조롱 피는 꽃이 행복을 만들어 둡니다.
은방울꽃은 16도에서 30도의 기온에서 잘 자랍니다. 물은 흙이 마를 때 주시면 됩니다.
정리하며
다양한 종류의 향이 강한 꽃을 알아 보았는데요. 눈에 띄는 꽃이 있지 않으셨나요? 꽃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향이 강해 천연 방향제 역할을 합니다.
공기도 정화하기 때문에 깨끗한 산소가 공급될 것입니다. 실내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인해 행복하고 즐거운 꽃 키우기 마음이 풍성해지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