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기 쉬운 꽃을 집에 두게 되면 꽤 좋은 취미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 기분을 좋아지게 해 주는 꽃 기르기가 될 수 있습니다.
키우기가 어렵다면 과정이 힘들고 실패를 경험할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잘 크는 화분을 키우는 것이 더 좋습니다. 오늘은 키우기가 비교적 쉬운 꽃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키우기 쉬운 꽃
환기와 물주기가 가장 기본적인 꽃 키우기의 1단계 과정입니다. 그런데 무조건 물을 많이 준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빛을 많이 받으면 오히려 좋지 않은 식물들도 있는데요. 그래서 꽃 각각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꽃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안시리움 (Anthurium clarinervium)
안시리움은 다른 식물에 비해 조금 높은 온도에서 잘 자라는 편인데요.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화분에서 키우게 되면 배수에 특히 신경 써서 심으시기 바랍니다. 안시리움은 20~30℃ 사이의 온도에서 잘 자라며 겨울철 최저 기온은 15℃입니다.
빛은 적당히 들며 간접광이 있는 반 양지나 반 음지에서 키우시면 됩니다. 꽃 모양이 독특하고 개성이 강한 꽃으로 키우기 난이도는 낮은 편입니다. 온도를 잘 맞추면 꽃을 오랫동안 자주 볼 수 있는 키우기 쉬운 꽃입니다.
사계국화 (Grass daisy)
사계 국화는 꽃의 색상이 다양한 식물입니다. 보라색이나 흰색이 많으며 연중 자주 피고 오래 피어 있습니다.
외부 환경에서는 가을에 피는 꽃 종류인데요. 관상용으로 키우기 쉬워 실내에서 잘 자랍니다. 향도 좋은 꽃으로 성장에 가장 적합한 기온은 15~25℃입니다.
화분에서는 대략 15cm 정도의 키로 자랍니다. 물은 1주일을 기준으로 한 두 번 주시되 흙이 마를 때 주시기 바랍니다. 과습이 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베란다에 두지 마시고 실내로 들여 놓으세요.
베고니아 (Begonia)
베고니아는 물꽂이로도 잘 자라며 줄기를 심어도 잘 크는데요. 꽃이 엄청 선명하고 많이 핍니다.
다육식물의 한 종류로 물을 너무 자주 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베고니아는 10~25℃ 사이에서 비교적 성장을 잘 하는 식물이고 꽃이 자주 핍니다.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꽃이 계속 피는데요. 화분의 흙은 미사토를 섞어 물이 잘 빠지면 좋습니다.
구문초 (Rose geranium)
구문초는 영문명 그대로 로즈제라늄이라고도 하는데요. 모기를 쫒는 꽃으로 유명합니다. 벌레를 쫒아내는 꽃으로 가지를 흙에 심어 놓으면 뿌리가 잘 내립니다.
꽃향기가 좋다고 하는데 사실 꽃에는 향기가 없습니다. 구문초는 잎에서 향이 나는 식물로 향이 아주 좋습니다. 구문초는 허브의 종류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키우기 요소는 빛과 함께 환기입니다. 통풍을 가장 신경 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정 성장 기온은 16~20도 입니다.
행운목 (Lucky tree)
행운목은 대체로 관상을 목적으로 많이 키우는데요. 꽃을 보기도 해서 이래저래 괜찮은 실내 식물입니다.
특히 생명력이 강해 잘 죽지 않는 꽃으로 키우기 쉬운 꽃의 한 종류입니다. 행운목은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도 잘 자라며 습한 환경에 잘 적응합니다.
그래서 분무를 자주 해 줘도 좋은데요.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 시키는 효과도 좋아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행운목 가지를 물에 넣어도 뿌리가 잘 내려 물꽂이로 키워도 됩니다.
스파티필름 (Spathiphyllum wallisii)
스파티필름은 물을 자주 주면 좋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잘 견디지 못하는데요. 흙이 마르면 바로 물을 공급하는 편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습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서 분무기로 물을 공급해도 좋습니다. 스파티필름의 고향은 열대기후입니다.
물꽂이로 키우는 것도 꽤 재미있는 홈가드닝이 될 수 있는데요. 뿌리가 매우 잘 발달하며 자라는 모습이 예쁩니다.
대표적인 공기 정화 식물로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기 좋습니다.
라일락 (Lilac)
라일락은 사랑의 언약과 맹세의 상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기본적인 향이 매우 뛰어나서 다양한 방향 용품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키우게 되면 향을 집안에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라일락 꽃이 피는 봄을 제외하면 관상용으로 나무를 관리하셔도 좋습니다.
화분을 분갈이할 때는 가을이 좋으며 한 번 분갈이 후에는 2~3년 정도 두셔도 됩니다. 라일락은 15~25℃ 사이에서 좋은 성장을 보여줍니다.
황금죽 (Lucky bamboo)
행운의 대나무인 황금죽은 가정에 행복과 복을 가져다 주는 화목의 식물입니다. 황금죽 역시 관상용으로 키우기 시작을 하는 화초인데요.
황금죽은 키우는 사람이 모양을 만들기 좋은 식물입니다. 공기를 정화 시키는 능력도 탁월해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키우기 쉬운 꽃나무인데요.
황금죽 꽃은 보기가 힘들지만 한 번 피면 향도 진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황금죽을 키우는 화분은 흙이 바르면 스며 나올 정도로 충분히 주시면 좋습니다.
잎이 크고 많아 가지를 쳐서 모양을 잡으면 되고 잘라낸 가지는 물에 넣어서 물꽂이로 다시 키워볼 수 있습니다. 뿌리도 잘 나서 금방 다시 새 화분을 만들기 좋습니다.
튤립 (Tulip)
미국의 NASA에서도 인정한 공기를 정화하는 꽃나무입니다. 터키가 원산지이며 13~21℃의 온도에서 비교적 잘 자랍니다. 겨울에는 5℃ 이상에 두시는 것이 최저 기온입니다.
추식 구근 식물 종류로 꽃말도 색상별로 매우 다양합니다. 구근은 10월 이후에 심으면 되는데요. 흙 속에 대략 10cm~15cm 깊이로 심어야 합니다. 심을 때는 구근의 표면을 한 겹 벗겨 심는 것이 더 잘 성장합니다.
가을에 심었다면 2~5℃의 기온에 몇 개월을 두어야 합니다. 심고 따뜻한 실내에 바로 두시면 꽃이 피기 어렵습니다.
물에 꽂아 놓아도 잘 자라서 물꽂이에 도전해 보셔도 좋습니다.
라넌큘러스 (ranunculus)
꽃이 매우 화려한 라넌큘러스도 키우기 쉬운 꽃피는 구근 식물입니다. 대체로 가을이 끝나는 무렵에 심어서 봄에 꽃을 보는 추식 구근의 한 종류인데요.
화분에 심을 때는 뿌리의 두 세배 정도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추운 환경은 성장을 멈추지만 겨울철 베란다에 두어야 다음 해에 꽃이 잘 핍니다.
라넌큘러스는 겉의 흙이 제대로 다 마르면 충분한 물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빛은 반 양지를 선택해 주세요. 라넌큘라서의 꽃말은 화려한 매력입니다.
다알리아 (Dahlia)
양지에서 잘 자라는 다알리아는 고온에 취약하고 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물은 화분의 표면 흙이 마를 때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흙은 배수를 고려한 성분 배합이 중요합니다.
구근을 채취해서는 흙을 다 털어내지 마시고 그대로 보관한 후에 봄에 심어 주시면 되는데요. 다알리아는 16~20℃가 최적의 성장 기온입니다.
직사광선을 피해서 반 양지에 채광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기 바랍니다. 다알리아는 물을 주는 것에 주의해 주세요. 꽃이나 잎에 물이 직접 닿게 되면 잎이 손상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화분의 흙 표면에 깔아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자 (Gardenia jasminoides)
치자는 행복과 순결을 상징하거나 청결과 즐거움의 의미가 있는 꽃입니다. 실내에서 화분에 키우게 되면 대략 60cm 정도로 키울 수 있는데요.
꽃은 더운 7월에서 8월 사이에 피며 향이 아주 좋습니다. 실내에서 키우면 방향 효과를 제대로 보실 수 있는 키우기 쉬운 꽃입니다.
치자는 화분의 속 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주 2회 정도를 주시고 겨울에는 보름에 한 두 번 주시면 됩니다.
적당한 성장 기온은 21~25℃ 정도입니다. 직사광선에서는 잎이 탈 수 있습니다. 화분은 마사토를 6:4 정도로 섞어 분갈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미 (Rose)
장미는 향이 뛰어난데요. 일조량이 많은 곳에서 키우기 쉬운 꽃입니다. 다양한 장미향은 어느 꽃보다 뛰어나 실내에서 꾸미기 좋은 화분을 만들기 좋습니다.
장미는 24~27℃ 사이에서 성장을 잘 하며 꺾꽂이를 통해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꺾꽂이를 할 때는 자른 가지를 물에 담아 놓았다가 흙으로 옮기면 좋습니다.
장미는 뿌리가 발달하는데 물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물을 제때 공급하는 것이 장미를 가장 잘 키우는 것입니다.
홍매화(구미리)
홍매화는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더러는 고산지대에서도 서식하는데 빛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양지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그리고 사막 식물이다 보니 물은 많이 안 주셔도 되는데요. 물이 부족하게 되면 통통하던 잎이에 금새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물이 부족한 시기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뿌리가 많이 발달하지 않아 화분은 작은 것이 좋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줘서 과습이 되는 것을 가장 주의해야 합니다. 다육 식물인 홍매화는 힐링을 주는 인테리어를 완성시켜 주는 꽃나무입니다.
마지막 정리하기
주변에서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키우기 쉬운 꽃이 참 다양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인장 종류와 관상용 나무들은 꽃나무에 비해 더 키우기가 쉬운데요.
다육 식물 역시 그리 관리가 어렵지 않은 꽃입니다. 꽃이 자주 많이 핀다면 아무래도 지치지 않고 관리하고 돌보게 될 것인데요.
꽃을 통해 사랑과 희망을 얻고 위로가 되며 충전의 시간을 가져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