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강한 꽃을 거실에서 키워 보세요. 베란다에서도 충분히 월동이 가능한 이런 꽃나무들은 키우는 난이도가 매우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플렌테리어를 시도하고 인테리어를 꽃을 이용해 완성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추위에 비교적 강한 꽃나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추위에 강한 꽃
추위의 기준은 늦은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의 서늘한 온도를 나타내는데요. 오늘 알려드리는 꽃나무들은 겨울에 성장을 잘 하고 심지어 꽃도 볼 수 있는 종류들입니다.
추위와 상관 없이 푸른 잎을 보여주고 화려함을 채워줄 꽃들입니다. 바로 만나 보시죠.
동백 (Camellia)
겨울을 대표하는 꽃이 바로 동백꽃입니다. 동백이라는 이름의 동은 冬으로 쓰여지는데요. 그만큼 한겨울 추위에 강한 꽃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꽃은 대체로 2월에서 3월 사이에 피기도 하고 고지대에서는 4월과 5월까지도 핍니다. 실제로 16~20도 정도가 적당한 생육 기온인데요.
겨울철 실내 온도가 10도만 유지되어도 성장을 멈추지 않습니다. 동백은 ‘청렴과 절조, 풍요와 우아함, ‘ 등의 꽃말이 있습니다.
시클라멘 (Cyclamen)
시클라멘도 겨울의 차가운 겨울에 어느 정도 잘 견디는 편인데요. 1월의 탄생화인 걸로 알 수 있듯이 오히려 고온에서 휴면에 들어가는데요.
5도 정도만 되어도 실내에서 비교적 잘 자라며 최적 생육기온은 15~20도 사이입니다. 습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 놓아 선선한 반 양지를 선택해 길러 보시기 바랍니다.
시클라멘은 ‘수줍음’ 또는 ‘질투와 의심’ 등의 꽃말을 가지고 있는 추위에 강한 꽃입니다.
카네이션 (Carnation)
카네이션은 다년생 식물로 야외에서는 1미터나 자랄 수 있는데요.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종류로 더운 열에도 강하고 추위에도 강한 편입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물을 자주 주시면 좋습니다. 일조량이 중요해서 빛이 부족하면 꽃대가 약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5시간 이상은 빛이 들어오는 곳이 필요합니다.
적당한 성장 온도는 15~20도 사이로 비교적 선선한 기온이 더 잘 자랍니다. 꽃말은 ‘존경과 추모, 순수한 사랑과 감사’ 등의 뜻이 담겨 있는 꽃입니다.
군자란 (Kaffir lily)
군자란 소개를 드립니다. 군자란이 꽃을 피우고 잘 자라는 생육 기온이 15도 이상에서 25도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겨울에 차가운 기온도 충분히 잘 견디기 때문에 베란다에서 키우셔도 되는데요. 온실을 마련해서 두시면 겨울이 한창인 연초부터 꽃을 볼 수도 있습니다.
군자란은 겨울의 차가운 기온을 지난 것이 다음 해에 더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특성이 있습니다. 꽃말은 ‘고귀와 우아, 고결한’ 등이 있습니다.
로즈마리꽃 (Rosemary)
로즈마리를 키워 보세요. 식용으로 키울 수 있는 몇 안 되는 식물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꽃나무입니다. 로즈마리는 10~25도 사이에서 성장이 좋습니다.
월동도 가능한 종류로 야외에 심어져 있는 로즈마리는 영하에서도 견딜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화분으로 키운다면 조금 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빛을 좋아하는 식물로 빛이 많이 드는 곳에 두고 키우는 것이 좋으며 꽃말은 정절입니다. 꽃말은 ‘행복한 추억’을 뜻하거나 ‘행복한 가정’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헬레보루스 (Helleborus)
추위에 강한 꽃 헬레보루스는 베란다에서 아주 잘 자라는 실내 화분 종류입니다. 가장 좋은 성장 기온은 10~14로 아주 선선한 편인데요. 원산지는 그리스나 알프스 지역입니다.
다른 별명으로는 ‘크리스마스 장미’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꽃으로 보이는 저 흰 부분은 사실 잎이고 그 안에 노란 부분이 꽃입니다.
꽃대는 마를 때 바로 잘라 주어야 영양분이 소멸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물은 겨울에는 최소한으로 주시면 되고 흙이 마를 때 충분히 흠뻑 주시기 바랍니다.
남천나무 (Nandina)
남천나무는 생명력이 어느 식물보다 아주 강한 편입니다. 건조한 환경을 좋아해서 습하지 않게 키우시면 좋습니다.
겨울의 기온에도 잘 자라며 열매가 10월에서 12월 사이에 많이 열립니다. 꽃은 보통 20~30cm정도로 큰 편이며 5월이나 6월경에 핍니다.
일반적으로 흙은 사질토양이 되도록 중성으로 맞추는 것이 좋은데요. 빛이 조금 부족해도 잘 자라며 흙의 표면이 마를 때 맞춰서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말은 ‘전화위복’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올라꽃 (violet)
비올라를 소개합니다. 2월에 겨울이 채 끝나기 전에 꽃을 볼 수 있는데요. 비올라의 꽃말은 ‘사색과 사랑의 추억, 진심 어린 사랑’ 등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팬지와 비슷하게 생긴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바로 야생의 팬지에서 분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화분의 흙은 조금 습하게 유지하셔도 좋습니다.
꽃은 보라색 외에도 흰 색의 나비 모양도 인기가 많습니다.
스위트 알리섬 (Sweet Alyssum)
스위트 알리섬은 ‘빼어난 미모와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십자화과 여러해살이 꽃입니다. 꽃이 피는 시기는 4월에서 6월의 봄과 9월의 가을인데요.
실내에서 화분에 키울 때는 2월경에 화분에 파종을 하시면 됩니다. 실내나 야외 모두 잘 자라는 편이며 꽃이 귀엽고 작습니다.
꽃 색상은 흰색, 분홍, 보라 등이 있습니다. 향도 달달해서 방향 식물로도 괜찮은 편입니다. 추위에 강한 꽃으로 내한성이 뛰어나 실내나 베란다 어디든 키우기 좋습니다.
홍자단 (Cotoneaster horizontalis)
홍자단은 야외에서 노지활동을 하면서 아주 크게 자라는 나무입니다. 그러나 분재를 실내에 두고 키우는 분들도 많은 추위에 강한 꽃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홍자단을 기를 때는 빛이 많이 들어오는 곳에 두시기 바랍니다. 화분의 흙은 마사토를 20프로 정도 섞어 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겨울은 물론 사철을 모두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보여줍니다. 플랜테리어용으로 풍성한 기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꽃배추 (Ornamental cabbage)
꽃배추를 집에서 키워 보는 도전도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빛을 좋아하지만 조금 부족한 경우라도 잘 자라는데요.다만 잎의 색깔이 조금 흐려질 수가 있습니다.
물 주기도 쉬워 겉의 흙이 마르면 그때 맞춰 주면 됩니다. 정식 명칭은 ‘브라시카 올레라시아’입니다. 이 꽃처럼 보이는 부분은 잎인데요.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도 선명하게 살아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먹을 수는 있지만 너무 쓰기 때문에 쉽게 먹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의미 있는 꽃말은 ‘축복과 이익’의 뜻이 있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추위에 강한 꽃을 다양한 종류로 알아 보았습니다. 여러 꽃 중에서 눈에 들어온 꽃이 있다면 계절을 기다리지 말고 길러 보시기 바랍니다.
연중 꽃을 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키워 보시면 알게 됩니다. 행복이 찾아오는 홈가드닝의 세계에 빠져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