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라는 식물과 꽃 15가지 추천

잘 자라는 식물은 키우는 사람들이 고민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노력만 기울여도 성장하는데 지장이 없을 텐데요.

아무래도 꽃을 키우기를 주저하는 분들은 조건을 따질 수 밖에 없는데요. 이렇게 잘 자라는 종류를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관리가 까다롭지 않아 초보자들도 키우기 쉽고 잘 자라는 식물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꽃 종류도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잘 자라는 식물

식물을 키우면서 언제 물을 주고 어떻게 환기를 시키고 어디서 키워야 할지 감이 오시나요? 어쩌면 한 종류 한 가지 꽃에만 신경 쓰다 보면 다양한 식물 키우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연중 꽃도 잘 피면서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는 키우기 쉬운 꽃을 알아보세요. 어쩌면 충분히 여러 화분을 돌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게발선인장 (Crab cactus)

게발선인장 (Crab cactus)

빨갛고 선명한 이 게발선인장을 가장 먼저 추천을 드립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모양이 전체적으로 게의 발을 닮아 있는 재미있는 화분입니다.

키우기 쉽고 잘 자라기 때문에 조금의 환기만 신경 써 주셔도 좋은데요. 물은 흙이 마를 때 주지만 조금 건너 띄거나 부족해도 성장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는 꽃나무입니다.

게발선인장은 18~22도가 적정 생육 온도입니다. 겨울에는 최저 5도 이상을 유지하시면 됩니다.

 

몬스테라 (Monstera deliciosa)

몬스테라

잎이 무성하게 자라는 몬스테라는 빛이 조금 덜 들어와도 되고 물을 많이 안 주셔도 괜찮은데요.

반그늘의 장소에서 잎이 더 광택이 나게 자랍니다. 몬스테라는 드물게 꽃도 볼 수 있습니다. 몬스테라가 키우기 좋은 것은 푸른 잎이 많고 그만큼 공기를 많이 정화 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꽃이 필 때까지 한 번 제대로 키위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몬스테라가 잘 자라는 온도는 20~25℃ 정도입니다.

 

칼라데아 (Calathea)

칼라데아 (Calathea)

칼라데아는 온도가 높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데요. 대략 18~30℃ 사이에서 성장이 좋습니다. 그리고 13도 이하에서는 잘 자라지 않습니다.

물을 많이 주면 과습으로 쉽게 뿌리가 손상될 수 있어 흙이 마를 때마다 주시기 바랍니다. 손가락 반 마디 정도 들어가도 말라 있으면 주시면 됩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로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자주 주셔도 좋습니다. 바람이 잘 들어오는 곳에 통풍만 좀 신경 쓰시면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가랑코에 (Kalanchoe)

가랑코에 (Kalanchoe)

환경호르몬을 제거해주는 실내 화분이면서 꽃을 많이 볼 수 있는 식물인데요. 꽃이 한 번 피면 2개월 이상 지속됩니다.

실내 온도만 잘 맞추신다면 사계절 내내 꽃도 볼 수 있는 생명력 강한 식물입니다. 꽃의 의미는 인기와 평판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햇빛은 반 양지의 반광에서 잘 자라며 모양을 내기 위해서 가지를 잘라내도 됩니다. 가랑코에가 잘 자라는 온도는 20~25℃ 사이입니다.

 

쉐플레라 (Schefflera)

쉐플레라 (Schefflera)

쉐플레라는 우리가 흔히 홍콩야자라고 부르는 그 식물입니다. 잎의 생김새가 꼭 야자나무와 비슷해서 생긴 이름인데요.

야외에서는 아주 크게 자라는 식물이기도 하며 실내에서는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공기 정화 능력도 탁월하고 가습 효과도 있는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빛이 조금 덜 드는 창가에서 키우면 되는데요.

물은 화분 밖으로 나올 정도로 한 번에 많이 주시면 됩니다. 물에 꽂아 놓아도 잘 살고 삽목을 통해서도 번식이 잘 됩니다.

 

스파티필름 (Spathiphyllum wallisii)

스파티필름 (Spathiphyllum wallisii)

스파티필름은 불염포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꽃과 잎의 경계가 조금 불붕명해 보이지만 흰 색은 잎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능력도 탁월하고 성장 속도도 빠른 편입니다. 뿌리가 발달해 옆으로 많이 퍼지기 때문에 넓은 화분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꽃 보는 관엽 식물로 최적온도는 18~25℃이며 최저 기온은 15℃입니다. 물도 너무 많이 안 주도록 해야 하는데요. 겉에 흙이 바짝 말랐다면 그때 주셔도 됩니다.

 

황금죽 (Lucky bamboo)

황금죽

식물 초보자들이 항상 걱정하는 부분이 햇빛과 물주기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환기는 신경을 잘 못씁니다.

황금죽은 빛이 좀 부족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니 환기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화분에 영양 많은 흙만 있으면 천장까지 닿을 정도로 키우기 쉬운데요.

삽목(꺾꽂이)이나 취목(휘묻이)으로 번식을 할 수 있습니다. 취목은 외피를 벗겨 흙에 감싸 뿌리를 내리는 방법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꽃이 피기도 합니다. 향이 좋은 꽃은 밤새 피기도 하는 행운목은 물꽂이로도 잘 자라는 식물 중 하나 입니다.

 

팔손이 (Decent pianch Fatsia japonica)

팔손이 (Decent pianch Fatsia japonica)

여덟 갈래로 나눠 있는 잎의 모양으로 팔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윤기가 흐르는 팔손이는 전자파를 차단해 준다고 합니다.

강한 직사광선은 피해서 키우시고 겉의 흙이 마르는 시기에 맞춰 주 1~2회 물을 주시면 됩니다.

대체로 16~20도 사이에서 잘 자라며 분무기로 물을 뿌려 주면 좋습니다. 원산지가 우리나라인 점도 특징입니다. 꽃말은 ‘비밀을 간직한’입니다.

 

녹보수 (Serpent tree)

녹보수

녹보수라는 이름이 아름답지 않나요? 녹색의 보석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는데요. 꽃도 피고 관상용으로 적당하게 광택이 선명한 식물입니다.

녹보수가 성장하는 최적 기온은 21~30℃ 이며 15℃ 이하에서는 성장이 멈춥니다. 그래서 연중 따뜻한 곳에 두고 키우면 좋습니다.

물은 너무 마르지만 않게 주시면 되는데요. 과하게 물을 주는 것이 오히려 더 해롭습니다. 번식은 꺾꽂이를 하면 되고 키우시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군자란 (Bush lily, Natal lily)

군자란

군자란은 고귀하고 우아한 의미를 가진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이름 끝에 ‘난’이라고 붙어 있지만 난 종류는 아닙니다.

뿌리가 잘 발달해서 쉽게 죽지 않고 물을 많이 먹지 않아도 성장에 크게 지장이 없는 편입니다. 포기를 나누거나 씨를 뿌려 번식이 가능하며 꽃은 씨를 뿌리고 몇 년 지나야 볼 수 있습니다.

화분에 심으시면 꽃이 피는 동안의 몇 년은 그냥 두셔도 됩니다. 건조한 환경을 꼭 고려하시고 환기만 잘 시켜 주세요.

 

제라늄 (Pelargonium inquinans)

제라늄 (Pelargonium inquinans)

제라늄은 실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꽃나무 중 하나 일 수 있는데요. 꽃이 아름답기도 하고 키우기가 매우 쉽기 때문입니다.

꽃이 좀 더 큰 페라고늄이나 일반 제라늄은 모두 잎에서 향이 나는데요. 그래서 실내 향을 위한 꽃으로도 괜찮습니다. 병충해에도 강한 특성이 있어 키우기 쉽습니다.

건조에 강한 식물로 물은 적당히 흙이 마를 때 주시고 배수가 잘 되도록 해 주세요. 너무 뜨거운 장소는 피해서 반 양지를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치자 (Gardenia jasminoides)

치자 (Gardenia jasminoides)

치자꽃도 향기가 아주 좋은 꽃나무 중 하나입니다. 빛이 잘 드는 곳에서 비교적 잘 자라는 치자는 16~30℃ 사이에서 성장이 좋습니다.

겨울에도 3℃ 이상이 유지가 되는 장소에 두시는 편이 좋은데요. 꽃이 한 번 피면 꽤 오래 가는 편입니다.

치자는 식용으로 키우기 좋은 꽃나무이기도 합니다. 꽃 튀김을 하거나 음식의 색을 내는 용으로 활용이 됩니다. 물은 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흠뻑 주시기 바랍니다.

꽃이 여리고 부드러워 물이 직접 닿는 것은 피해 주세요. 치자를 키우기 좋은 흙은 약산성을 띄는 것이 좋습니다. 치자는 행복과 즐거움의 뜻을 가지고 있는 꽃입니다.

 

파키라 (Pachira)

파키라 pachir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하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이 파키라를 키워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식물보다 탁월한 공기 정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식물입니다.

그리고 꽃이 피지 않는 동안에는 관상용 식물로도 아주 멋지고 훌륭한 수형을 가집니다. 꽃 역시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크고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파키라는 산소를 많이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줄여 항상 청정한 실내를 만들어 주는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최적의 성장 기온은 20~30도 사이입니다.

 

구피아 (Cuphea)

구피아 (Cuphea)

키우는 난이도가 아주 쉬운 구피아도 추천을 드리는데요. 연중 꽃이 피는 식물로 이름에는 아홉 번 꽃을 볼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피아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물은 자주 주시면 좋습니다. 화분의 표면 흙이 마르면 바로 물 공급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일 좋은 성장 기온은 18~25도 사이입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실내에 반드시 두어야 죽지 않고 클 수 있습니다.

나무의 모양을 좋게 하기 위해서 아래의 가지와 잎은 가지치기를 해 주시면 더 예쁜 수형을 얻을 수 있습니다.

 

꽃기린 (Euphorbia milii)

꽃기린 (Euphorbia milii)

꽃기린은 이름처럼 면류관의 상징을 띄는 꽃나무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앙증맞은 형형색색의 꽃을 보지만 사실은 잎의 색깔입니다.

스파티필름과 마찬가지로 불염포(잎이 꽃을 감싸고 있는) 형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뭐 어쨌든 잘 자라는 식물이라 봄과 가을에 분갈이를 해서 키우면 좋습니다. 잘 자라는 성장 기온은 18~25도 정도인데요. 겨울철 실내 온도도 7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장 주의할 점은 가시가 있고 수액에 독이 있는 것입니다. 아기나 반려견이 만지는 것을 신경을 쓰시기 바랍니다. (추천: 반려견과 여행하기)

 

최종 마무리하기

꽃을 보고 싶은 분들이나 관상용으로 잘 자라는 식물을 선택하셨다면 이제 제 자리만 찾으면 됩니다. 위에서 예를 든 식물 이외에도 다양한 식물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한 종류 씩 기르다 보면 꽃을 키우는 노하우도 생기고 식물을 돌보는 방법도 잘 알게 되실 것입니다. 행복하게 식물을 키우고 즐거운 마음을 가득 누려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