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안죽는 식물을 반려 식물로 두고 실내 분위기를 아름답게 꾸며 보세요. 오랫동안 싱그러운 잎이 피어 있어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꽃이 피면 화사함이 홈 인테리어가 되어 플랜테리어를 하기 좋을 것입니다. 오늘 글은 웬만해서는 잘 안 죽는 식물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잘안죽는 식물
대표적인 잘 안죽는 식물들은 꽃으로 인테리어를 하려는 분들에게는 더 없이 적합한 생명들일 것입니다. 식물에 진심인 분들은 초보자일 지라도 충분히 잘 기를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지금 알려주는 꽃나무는 웬만큼 재주가 없어도 잘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순서대로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할께요.
별수국 (Hydrangea Flower- Star Gazer)
수국을 키우는 것은 다양한 꽃 모양과 색깔이 있어 즐거운 선택의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꽃의 모양이 별을 닮은 별수국은 특히 잘안죽는 식물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가운데 있는 것이 진짜 꽃이고 밖의 꽃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 꽃처럼 보이는 잎인데요. ‘헛꽃’이라고도 합니다. 특별히 신경 쓸 것은 물만 1주일에 두 번 정도 주는 것입니다.
과습 방지를 위해 물이 잘 빠지는 화분으로 키우세요. 빛의 양과 흙의 성분은 꽃 색상을 바꾸게 되며 보통 4월을 전후로 꽃이 핍니다.
사계국화 (Grass daisy)
사계국화는 이름 그대로 계절 상관 없이 사계절을 피는 꽃이기도 합니다. 청화국이라고도 불리는 꽃 종류인데요.
실내 온도는 10~21도를 유지하시면 됩니다. 한겨울에만 주의하시고 환기를 자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로 흙이 마르면 물을 주시면 됩니다.
100여 가지의 종류가 있어 다양한 꽃을 같이 키우기도 좋습니다. 만약 꽃이 시들었다면 바로 따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율마 (Monterey cypress)
율마도 한 번 키우기 시작하면 잘 죽지 않는 화분으로 유명한데요. 율마는 독특한 작은 꽃들이 아름답고 연초록의 푸르름이 지속되어 인테리어 효과가 탁월합니다.
실내를 채우는 모양이 무성한 작은 숲으로 보이기도 하는데요. 공기를 맑게 해 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안 키울 수 없겠네요.
물은 적당히 주시면 되는데요. 화분 표면이 마르면 물을 주시고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주시면 됩니다. 적정 생육 기온은 10~25도입니다. 겨울에는 5도 이상을 유지하는 곳에서 키워 주세요.
치자 (Gardenia jasminoides)
식용 식물로도 인기가 많은 치자는 꽃이 아름다우면서 향이 아주 은은하기 때문에 좋은 실내 꽃이 될 수 있습니다. 공간을 채우는 마술을 부려 줄 것입니다.
초록과 대비되는 하얀 꽃은 관상용으로 딱 좋은 것 같네요. 치자는 16~30도의 기온에서 잘 자라는 편이며 꽃이 진 후에는 열매가 달립니다.
그 열매는 음식의 색을 내는 재료로 활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치자의 달콤한 향이 꽃나무와 오래 지속됩니다.
만손초 (Kalanchoe pinnata)
만손초는 잎에 만 개의 손이 달린 것 같은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카랑코에 피나타’라는 이름으로 유통이 되고 있는 식물인데요.
꽃말은 자손의 번영, 사업의 번영, 설레임 등의 아름다운 의미를 지니고 있는 꽃나무입니다. 작게 덕지덕지 붙어 있는 이 작은 잎들은 저마다 뿌리를 가지고 있어 떨어진 자리에서 바로 자라납니다.
물은 조금 적게 주시면서 건조한 느낌으로 키워도 됩니다. 빛이 잘 드는 곳에서 성장이 아주 좋습니다. 일반적인 다육이처럼 생각하시면 됩니다.
행운목 (Dracaena fragrans)
행운목도 잘안죽는 식물로 추천을 드리는데요. 테이블 야자와 함께 많이 키우는 건강에 아주 좋은 공기 정화 식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대체로 작게 키우는 분들은 물꽂이를 해서 키우다가 화분으로 옮겨 크게 키워가는 방법을 많이 추구하는 편입니다. 행운목은 꽃이 드물게 피어서 꽃을 보면 아주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행운목은 조금은 고온인 20~30도 사이에서 성장이 쉬우며 겨울철 실내 기온이 15도 이상인 곳에서 잘 자랍니다. 습한 환경도 좋아해 습기가 많은 곳에서 키워도 좋습니다.
선인장 (Cactus)
선인장은 전체를 통틀어 Cactus 라고 부릅니다. 선인장 종류는 워낙 다양하고 많아서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만 하시면 되는 잘안죽는 식물입니다.
선인장 중에서도 꽃이 크고 아름답게 피는 종류가 실내에 더 적합할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혹자는 선인장 같은 가시가 돋힌 식물이 실내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선인장 종류들은 관리가 매우 쉽고 생명이 길며 꽃도 잘 피어 실내를 꾸미는 화분으로 추천을 드립니다. 어디 가족들과 함께 강아지 데리고 여행을 갔다 와도 그대로 잘 살아 있을 테니까요.
로즈제라늄/구문초 (Rose geranium)
로즈제라늄으로 불리는 구문초는 모기나 벌레의 접근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도 아름답고 화사하기 때문에 오래 두고 키우기 좋은 잘안죽는 식물입니다.
향도 좋아서 방향제를 대신해 키우기도 좋은데요. 구문초가 일반적으로 잘 자라는 기온은 16~20도의 따뜻한 온도입니다.
겨울에는 취약한 편으로 영하의 기온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문초의 꽃말은 ‘행복’ 입니다.
게발선인장 (Crab cactus)
선명한 집게 발가락을 들이밀며 자라 나오는 이 꽃은 정말 생명력 강한 잘안죽는 식물인 게발선인장입니다. 게발선인장의 줄기를 잘라 물에 넣어서 물꽂이로도 한동안 키우기 좋은 편입니다.
18~22도의 기온에서 성장이 활발한 편이며 가지가 쑥쑥 빨리 크는 편입니다. 수분이 포함된 줄기가 있어 물을 너무 자주 줄 필요는 없습니다.
대체로 연중 온도 변화가 거의 없는 곳에서 키우는 편이 성장에 더 좋은데요. 그래도 환기는 자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킨답서스 (Scindapsus aureus)
스킨답서스를 한 번 키워 보시면 아마 성장 속도에 무척 놀랄지도 모릅니다. 스킨답서스가 물론 모둔 종료가 다 빨리 자라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성장이 빠른 편입니다.
물꽂이로도 잘 자라기 때문에 화분 대신 유리병을 선택해도 좋습니다. 성장하기 좋은 스킨답서스의 환경 온도는 21~25도 정도이며 한겨울은 10도 이상이 되는 곳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가지를 잘라 뿌리내리기를 통해 쉽게 번식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팔레놉시스 (Phalaenopsis orchid)
팔레놉시스는 다양한 호접란을 말하는데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라는 아름다운 꽃말의 의미처럼 꽃이 아주 아름다운 편입니다.
향이 있는 꽃은 아니기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키우는 편이 좋습니다. 꽃이 한번 피면 오랫동안 잘 피어있는 종류이기도 합니다.
이런 종류의 호접란은 물이 잘 빠지는 화분이 아주 중요합니다. 과습은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금귤 (Kumquat Tree)
금귤로 실내 정원을 만들어 보세요. 사과나 배나무는 사실 실내에서 키우기는 조금 버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레몬이나 이런 금귤 나무를 키우는 대안을 많이 하게 됩니다.
금귤은 잘안죽는 식물로도 유명한데요. 과거에는 ‘낑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 식물입니다. 이 금귤은 열매도 비교적 잘 열리는 편이고 향도 아주 뛰어납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만 키워 주시기 바랍니다.
개운죽 (Lucky Bamboo)
개운죽도 절대 뒤지지 않는 잘안죽는 식물입니다. 대체로 물에서 키우는 수경 재배 방식이 선호 됩니다. 물에서 뿌리가 풍성하게 잘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운죽의 적정 성장 온도는 10~25도 사이입니다. 겨울의 실내 환경 온도는 10도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개운죽의 의미는 영어 이름처럼 행운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짙은 초록색의 잎이 더 튼튼하게 잘 자란다고 보시면 됩니다. 잎이 너무 밝아지면 환기나 물을 바꾸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꽃기린 (Crown of Thorns)
꽃기린은 전자파를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는데요. 공기를 깨끗하게 해 주는 효능 또한 좋습니다.
꽃기린을 기를 때 잘못 건드려 줄기에서 흰 액체가 나오면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독성이 있어 반려견이나 아기가 있는 집에서는 어울리지 않는데요.
그럼에도 꽃기린은 다른 어느 식물이나 꽃보다 잘 자라고 꽃이 1년 내내 피기 때문에 추천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스파티필름 (Spathiphyllum wallisii)
마지막으로 스파티필름을 소개합니다. 사실 웬만하면 죽일 수 없는 생명력 강한 식물의 끝판왕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었으나 중요한 식물이라 마지막으로 소개를 드립니다. 세심한 사랑의 의미를 지닌 스파티필름은 13~24도의 온도에서 잘 자라는 편입니다.
물이 조금 적어도 잘 자라며 빛이 좀 부족해도 잘 자라는 편인데요. 습도가 좀 높은 곳에서도 성장을 잘 합니다.
글 마무리
잘안죽는 식물을 거실이나 안방에서 키워 보실 결심이 생기시나요? 잘 죽지 않는 식물들은 물 주기도 쉽고 가지치기를 하거나 별도의 관리도 그리 어렵지 않은데요.
빛이 조금 들어도 쉽게 자라는 편이기도 합니다. 꽃이 잘 피면서도 실내를 꾸미기 좋은 이런 식물들로 홈 가드닝을 완성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