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꽃을 알고 계신가요? 야생화처럼 들판에 피는 꽃들은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어디든 잘 큽니다.
하지만 아파트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병충해에 강해야 하며 빛과 환기 등을 신경 써야 하는 조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파트에서 좀 더 잘 크는 아름다운 꽃들을 한번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꽃
대체로 아파트를 비롯한 실내에서는 작은 식물과 많은 꽃들로 홈가드닝을 추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키우기 쉬워야 적합한 꽃 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계절을 꽃으로 채우기 위해서 봄부터 겨울까지 다양한 계절에 맞는 꽃들을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하나씩 살펴 보시고 잘 배합 한다면 인테리어를 잡고 홈가드닝의 재미를 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라벤더(lavender)
라벤더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 라벤더 꽃은 5월과 6월에 가장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입니다. 홈 가드닝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얻기도 좋습니다.
향수로도 많이 만들어질 정도로 향이 매우 좋아 아파트의 실내를 향으로 채우기 좋습니다. 이 라벤더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키우면 됩니다. 역시 베란다의 창을 열고 닫으면서 관리해주면 좋습니다.
히아신스 (hyacinth)
백합과에 속하는 히아신스는 특이하게 가을에 심는 알뿌리 식물입니다. 가을에 심은 이 알뿌리는 봄에 예쁜 꽃을 피워줍니다.
아파트 특성 상 화분을 놓기 애매하거나 흙을 구할 수 없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 히아신스는 물로만으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수경 재배가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이 시든 후에는 그 뿌리를 잘 보관했다가 다시 심어 꽃을 피울 수 있어 홈가드닝에 좋은 인테리어 꽃입니다.
브룬펠지어자스민 (Brunfelsia pauciflora)
아파트에 향을 가득 채우고 싶으시다면 자스민을 키워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천연 방향제 역할을 해 주는 이 꽃은 보라색이나 흰색으로 피어납니다.
아열대 식물로서 직사광선을 피해 적당한 그늘이 있는 베란다에 두고 키우면 좋습니다. 꽃이 매우 많이 달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향이 매우 진해서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인테리어 꽃으로 홈가드닝에 좋습니다.
알라만다 (Allamanda)
노란 색 꽃을 좋아하신다면 알라만다를 눈 여겨 봐 주세요.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은 이 꽃은 황금 트럼펫으로 불릴 정도로 멋지고 화려한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활발한 개화시기는 6월부터 10월입니다. 한 번 핀 꽃은 지고 다시 피기 때문에 꾸준히 꽃을 보기 좋은 인테리어 식물입니다.
치자 (Gardenia jasminoides)
치자의 종류 중에서 꽃을 목적으로 하는 이 꽃 치자는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가드닝 식물입니다. 1주일에 1회 정도만 물을 주면 잘 자라기 때문에 키우기도 쉽습니다.
흰 색의 꽃은 향도 매우 좋아 베란다에 두고 키운다면 쉽게 집을 화사한 향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만병초 (Rhododendron brachycarpum)
만 가지 병을 다스린다고 알려진 만병초는 당뇨나 관절염, 피부병과 신경통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건강 효능을 가진 꽃입니다.
향기도 매우 좋아 향수로도 제작될 정도입니다. 분홍이나 자주색의 꽃은 수려한 잎과 함께 인테리어 식물로도 손색 없습니다.
잎을 말려서 끓여 차로 마시면 혈액 건강에도 좋다고 해서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꽃입니다.
제라늄 (Pelargonium inquinans)
꽃을 오랫동안 보고 싶다면 제라늄을 키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제라늄은 다른 꽃에 비해 꽃이 피는 시기가 오래 갑니다.
특히 모기를 퇴치하는 기능도 있어 여름철 해충 퇴지용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물을 공급할 때는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햇빛에 두고 키우면 잘 자랍니다.
안시리움 (anthurium clarinervium)
실내에서 작은 화분에 키우기 좋은 이 꽃은 빨간 색의 큰 잎에 노랗고 긴 수술이 길게 나 있는 모양입니다. 색상도 화려하고 공기 정화 능력이 있어 인테리어에 좋은 꽃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싱그러운 초록 잎과 빨강 노랑의 조화로 아기자기한 맛을 낼 수 있는 꽃으로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꽃입니다.
만천홍 (Phalaenopsis/Moth orchid)
행운이 찾아온다는 의미를 가진 미니 호접란 만천홍은 그 꽃이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올망졸망 귀여운 꽃과 함께 붉은 빛의 예쁜 색감을 자랑하는 서양란의 일종입니다.
공기 정화 작용을 하며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데 탁월해 관상용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는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꽃입니다. 홈 가드닝을 즐겁게 해 줄 것입니다.
백량금 (Ardisia crenata)
빨간 열매가 앙증맞게 열리는 이 천냥금/백량금은 키우는 재미를 주는 동시에 금전운을 불러온다고 합니다. 집안의 부흥을 위한 꽃으로 많이 키워지는 인테리어 식물입니다.
삭막한 공간을 싱그러운 초록 열매 꽃밭으로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잎이 매우 무성하게 자라서 다른 꽃 식물보다 같은 양에 비해 더 푸르게 보여질 수 있습니다.
호접란 화이트민트 (Phalaenopsis/Moth orchid)
단아하고 화려하지 않지만 고급스러운 꽃을 원하시나요? 하얀 순백의 깨끗함을 보여주는 화이트민트는 꽃망울도 단아해 보입니다.
꽃이 한 번 피면 오래 가기 때문에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기 좋습니다.
동백 (camellia)
야외에서 크게 자라는 동백을 아파트에서도 충분히 키울 수 있습니다. 개화 시기는 1월부터 4월까지 늦 겨울부터 봄입니다.
애기 동백은 여리여리한 모양의 수형인데 4계절을 푸른 잎 감상으로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꽃으로 추천을 드립니다. 붉은 꽃이 매력적이라 인테리어로 인기가 매우 많습니다.
제주 동백, 홀꽃 동백, 붉은 겹꽃 동백, 흰색 겹꽃 동백, 연꽃 동백, 서향 향기 동백, 카네이션 동백 등 품종도 다양해 여러 색상의 꽃을 볼 수 있어 홈가드닝으로 매우 좋습니다.
에일리 (Phalaenopsis/Moth orchid)
호접란의 한 종류로 색상은 개나리처럼 연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운데 부분이 흰색의 꽃술을 가지고 있어 노란 얼굴에 하얀 입술을 연상시킵니다.
화이트민트가 조금 심심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이라면 에일리를 키우는 것이 화사함 때문에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꽃으로 홈가드닝은 물론 인테리어용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포인세티아 (Poinsettia)
축복과 축하의 꽃말을 지닌 포인세티아는 보통 크리스마스와 딱 어울리는 인테리어 장식이 좋은 꽃입니다. 홈가드닝으로도 좋으며 겨울 분위기를 매우 잘 살려줄 수 있습니다.
색상도 매우 강렬한 특성이 있으며 빨강, 핑크, 자주색 등 다양한 품종이 인테리어를 완성 시키는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꽃입니다.
극락조 (Strelitzia reginae)
수형이 매우 깔끔하고 날씬한 극락조는 꽃이 마치 극락조 같이 화려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실내에서 특히 아파트 같은 곳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어 멋진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됩니다.
흐트러짐 없는 수려함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더없이 좋을 꽃이며 15도에서 30도의 일조량만 잘 맞춘다면 키우기도 좋은 병충해에 강한 꽃입니다.
시클라멘 (Cyclamen)
겨울에 피는 대표적인 겨울 꽃으로 빨강, 흰색, 보라, 자주색의 다양한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시클라멘은 다년생 구근 식물로 11월부터 3월까지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알뿌리 꽃입니다.
화분에서는 잎과 꽃대가 번갈아 올라오며 병해충을 막는데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이 피면서 고개를 숙이는 모양이 수줍은 새색시를 연상시키는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인테리어 꽃입니다.
미니 빅립 (Phalaenopsis/Moth orchid)
흰색에 보라색 줄무늬가 어지럽게 그려져 있는 이 미니 빅립은 꽃이 매우 많이 피는 특성을 가집니다. 여러 꽃망울들이 모이면 함께 귀여운 느낌을 주어 여러 대를 함께 키우기 좋습니다.
핑크빛 줄무늬의 매력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팝콘베고니아 (Begonia Doublet)
사랑스러운 반려식물로 플렌테리어를 완성하고 싶은 분이라면 팝콘베고니아를 키워 보시기 바랍니다.
잎은 연한 녹색을 한 이 꽃은 핑크빛으로 물들어 수십 개의 꽃을 피워냅니다. 병충해에도 강하며 키우기도 용이해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꽃입니다.
아젤리아 (Azalea)
진달래과에 속하는 이 꽃은 반상록 관목으로 꽃의 모양과 색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꽃의 모양도 매우 화려하고 색상이 곱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를 함께 키우기 좋습니다.
서양철쭉이라고도 불리는 꽃으로 홈가드닝 인테리어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메리칸블루 (Blue Daze)
실내 공기 정화를 목적으로 꽃을 피우면서도 인테리어 효과를 개성 있게 하고 싶다면 파란 색의 꽃을 피우는 아메리칸블루를 추천드립니다.
잎과 줄기는 촘촘하게 나 있고 털로 덮여 있는 이 꽃나무는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단 꽃을 피는 시기는 딱 하루입니다. 그 하루의 꽃은 기르는 가치를 올려줄 것입니다.
사랑초 (Oxalis)
사랑초는 햇빛만 있으면 언제든 웃을 수 있는 행복한 미소의 꽃입니다. 꽃말은 ‘당신을 버리지 않을께요.’ 입니다.
햇빛이 없는 날에는 수줍은 듯 꽃잎을 닫고 열지 않아 반려식물로 좋습니다. 이때는 형광등 아래에서 밝은 곳에 두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키우기는 매우 쉬우며 겉흙이 마르면 물을 흠뻑 주면 됩니다.
미니찔레장미 (Multiflora rose)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작은 식물이면서 꽃도 아주 작은데 사계절 내내 꽃을 피우기 때문에 오랜 시간 꽃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진분홍 꽃을 먼저 피우지만 필 때마다 꽃의 색깔이 달라지는 특징도 가지고 있어 키우는 재미도 있는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꽃입니다. 장미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시면 연상 되실 것입니다.
애기별꽃 (Pratia pedunculata Benth)
이 꽃은 모양이 매우 아기자기하고 앙증맞습니다. 동그랗게 뭉친 수형에서 삐죽 나오는 별 모양의 파스텔톤 꽃잎은 매우 수줍어 보이기도 합니다.
앙증맞은 꽃들이 모여 꽃밭을 형성하게 되면 별도의 홈가드닝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키가 낮게 깔리며 넓은 모양으로 꾸미기 좋은 꽃입니다. 개화 시기는 3월부터 6월이며 습도만 잘 관리한다면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꽃으로 좋습니다.
정리하며
이상으로 아파트에서 키우기 쉬운 꽃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아파트에서는 너무 크게 자라거나 키우기 어려운 꽃나무가 맞지 않습니다.
키우다 지치면 홈가드닝을 완성하기 힘들어집니다. 쉬운 인테리어 식물로 꽃을 피워 아파트를 향과 형형색색 꽃빛으로 물들여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