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꽃을 키우는 재미는 취미를 넘어 힐링의 시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에 화분을 많이 두고 반려 식물을 맞이합니다.
좀 더 기르기 쉬운 반려 식물들은 그래서 대체로 두루 사랑 받는 종류가 많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반려 꽃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실내 꽃
식물을 키울 때는 환경도 고려해야 하고 물 주기와 환기 등의 다양한 고려 사항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사항만 제대로 알고 숙지한다면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실내를 꽃으로 인테리어 하는 것은 홈 가드닝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어떤 꽃을 키워서 실내를 꾸며 볼 수 있을지 둘러 보겠습니다.
스투키 (Stuckyi)
스투키는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대표적인 화초입니다. 다른 식물들에 비해 음이온 방출량이 월등하게 많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실내 화학물질을 흡수 분해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스투키가 공기청정기입니다. 스투키는 초보자가 신경 쓸 일이 별로 없는 식물로 빛이 조금 부족해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물도 많이 자주 안 주셔도 좋습니다.
너무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 모래가 섞인 흙을 이용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스투키는 18~27℃의 기온에서 잘 성장하며 연중 10℃ 이상을 유지하는 곳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끝으로 스투키의 꽃말은 ‘관용’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꽃이 잘 피지는 않지만 한 번 꽃이 피었을 때 보는 것은 행운을 상징합니다.
알라만다 (Allamanda)
황금 빛을 가진 트럼펫처럼 보이는 알라만다는 그렇게 샛노랗고 선명한 꽃이 아름답습니다. 화분에서 키우면 수형도 예쁘고 키도 잘 크는 종류인데요. 50cm이상은 충분히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식물로도 좋습니다. 알라만다가 잘 자라는 온도는 16도에서 25도 정도입니다. 실내에서 영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시고 5도 이상의 장소에서 키우기 바랍니다.
5월에 꽃이 피기 시작하고 많이 자주 피는 실내 꽃입니다.
군자란 (Natal lily)
군자란을 키우게 되면 멋진 모양에 감탄하게 됩니다. 꽃이 피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리는 편이라 평소에 관상용 화분으로 곁에 두면 좋습니다.
군자란이 잘 자라는 기온은 15도~25도 사이입니다. 공기가 잘 통하는 반 양지 환경이 좋은데요. 꽃이 멋진 군자란의 꽃은 장수를 상징하고 의미하는 꽃입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키우면 복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군자란은 반 양지에서 비교적 잘 자라지만 다른 식물에 비해 빛이 부족해도 멋진 모양을 유지하는 식물입니다.
안시리움 (Anthurium clarinervium)
안시리움의 개성은 키워보시면 확실하게 알 수 있는데요. 꽃의 모양이 독특한 것은 너무도 개성이 강합니다.
안시리움의 꽃은 ‘번뇌’와 관련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 꽃과 노란 꽃대가 인상적인 화분입니다.
잘 자라는 기온은 20도 이상입니다. 30도 이하의 기온에서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잘 적응하는 식물입니다.
임파첸스 (Impatiens)
임파첸스를 키우게 되면 연중 언제나 꽃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꽃이 선명하면서 예쁜 화분으로 당신보다 깊은 내 사랑의 뜻을 내포하는 꽃입니다.
임파첸스는 20도 이상에서 25도 사이의 온도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흙 배합은 물이 잘 빠지도록 모래를 조금 섞어 주시면 좋습니다.
흙에 심어도 잘 자라는 임파첸스는 가지를 물에 꽂아서 키워도 잘 자라는 실내 꽃 종류입니다.
꽃기린 (Crown of Thorns)
꽃기린은 가시가 있어 선인장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독특한 모양의 줄기에 작고 앙증맞은 꽃이 많이 핍니다.
일년내내 꽃이 피는 화분으로 키우기도 쉬워 초보자들에게 잘 어울립니다. 꽃기린이 잘 자라는 환경은 18도 이상이며 25도 이하에서 성장이 좋습니다.
꽃기린을 키울 때 물주기는 일주일에 1회 정도인데요. 표토의 흙이 마른다고 생각되면 주시기 바랍니다. 물이 부족하면 잎이 처지고 시들거나 떨어지는게 확연히 나타납니다. 이때는 속 흙의 마른 정도에 물을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행운목 (Lucky tree)
행운목은 관상용 식물로 아주 유명하고 인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꽃을 보기 위해서도 키우는데요. 생각보다 꽃이 잘 피거나 많이 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식물 자체가 예뻐 관상용으로는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공기를 맑게 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잘 죽지도 않는 식물입니다.
행운목은 물꽂이를 이용해 키우거나 삽목을 해서 성장 시킬 수 있습니다. 물꽂이를 하는 경우에는 많이 자라면 화분에서 키우는 것도 추천을 드립니다.
치자 (Gardenia jasminoides)
치자향은 생각보다 진합니다. 그래서 향을 원하는 분들이 잘 키우면 집에 꽃향기를 채울 수 있습니다.
치자나무는 25도 이상이 좋은 성장 기온인데요.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잘 성장합니다. 고온성 꽃나무로 빛을 좋아하고 양지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창가에서 키우시면 됩니다. 물은 흙이 마르지 않도록 신경 써서 주시기 바랍니다. 가지치기는 봄에 시행하고 가을 이후에는 해서는 안됩니다.
프림로즈 (primroses)
프림로즈는 약간의 산성을 띄고 있는 흙에 심어야 잘 자랍니다. 여성스러운 모양의 꽃으로 꽃의 색상도 매우 다양합니다.
그래서 여러 종류를 다 같이 키워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봄에 제일 먼저 핀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름인데요. 그래서인지 꽃의 의미는 희망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잘 자라는 기온은 2도에서 20도 사이이며 최대 온도는 대략 26도입니다. 너무 뜨거운 여름에 빛에 노출되는 것은 생명을 단축시킵니다.
아라비안 자스민 (Jasminum sambac)
향이 좋은 꽃으로 말리꽃이라고 불립니다. 아라비안자스민은 빛을 좋아해서 따뜻한 16도 이상의 기온이 적당한 성장 온도입니다.
꽃이 많이 피는 것은 아닌데 향이 매우 달콤합니다. 물은 흙 속의 3cm 깊이가 마를 때 맞춰 1주일에 한 두 번 정도 주시면 됩니다.
그늘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식물로 습하지 않은 환경이 좋은 실내 꽃입니다.
스파티필름 (Spathiphyllum wallisii)
스파티필름은 12도 이상의 기온에서 좋은 성장을 보입니다. 빛이 조금 부족해도 잘 자라는 편입니다. 오히려 빛이 너무 과하면 성장에 방해가 되기도 하는데요.
물에 꽂아 물꽂이로 키우셔도 잘 죽지 않습니다.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능력도 탁월한 꽃나무로 인기가 많습니다.
스파티필름은 ‘세심한 사랑’ 또는 ‘우아한 심성’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니 물도 충분히 제때 잘 주시기 바랍니다.
포인세티아 (Poinsettia)
축복과 행복의 뜻이 담겨있는 포인세티아는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한다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붉고 선명하며 강렬한 꽃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포인세티아를 키우기 좋은 온도는 17도 이상에서 21도 정도입니다. 평균 기온이 어느 정도 일정한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너무 건조하면 잎이 떨어지고 시들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는 분무기로 물을 잘 뿌려주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물은 너무 많이 주지 않아도 흙이 마를 떄 주시고 번식은 6월 정도에 꺾꽂이를 해서 키울 수 있습니다.
금전수 (Money Tree)
부자가 되고 싶은 분들은 집에서 키우기 좋은 금전수를 들여서 키워 보세요. 돈을 많이 벌게 해 준다는 것으로 유명한 금전수는 잎 하나 하나가 엽전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주렁주렁 잎이 많이 맺히는 꽃나무로 관상용 화초로 인기가 많습니다. 공기를 정화시키기도 하고 전자파도 차단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도 물론 피는데요. 자주 피거나 많이 피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금전수 꽃을 보면 행운이 따른다고 합니다. 금전수는 18도~26도 사이에서 잘 자랍니다.
꽃말은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부귀와 영광, 번영과 재물을 나타내는 실내 꽃으로 복을 부르는 꽃나무 중 하나입니다.
다알리아 (Dahlia)
꽃잎이 매우 많은 다알리아는 ‘열정’이나 ‘화려함’의 의미가 살아있는 꽃입니다. 꽃 색상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며 행복이나 기쁨의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춘식 구근 식물로 봄에 구근을 심어서 가을에 꽃이 핍니다. 생화나 절화로도 인기가 많은 꽃입니다.
부케로도 많이 사용이 되며 꽃다발에서 포인트를 주는 꽃이기도 합니다. 화분은 조금 크게 준비해서 배수가 좋은 흙을 이용해 심을 수 있습니다. 물은 조금 부족한 듯 주는 것이 많이 주는 것 보다는 좋습니다.
제라늄 (Pelargonium inquinans)
제라늄은 양지를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하지만 빛이 조금 덜 들어도 잘 자라는 식물로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꽃이 많이 피면서 오래 피고 자주 핍니다.
적당한 성장 기온은 15도~23도 정도로 따뜻한 봄에 많이 꽃이 핍니다.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잎의 색깔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도 비교적 온도가 높지 않은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제라늄은 습도가 높은 곳에서 잘 자라지 못합니다.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통풍에 주의해 키워야 합니다.
물은 손가락을 찔러 보았을 때 3cm 정도에서 말랐으면 충분히 물을 주셔야 합니다. 이때 꽃에 물이 직접 닿는 것보다는 화분의 흙에 뿌리는 편이 좋습니다.
마무리하기
실내 꽃은 야외나 노지에서 키우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자랍니다. 적당한 기온과 연중 온화한 날씨 속에서 환기만 잘 시켜 주신다면 말입니다.
너무 마르지 않도록 수분 공급도 게을리 하지 않으면 정원이 거실로 들어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즐겁게 꽃 가꾸기를 해 보시고 행복한 기분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