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꽃을 알고 계신가요? 대부분의 꽃들은 햇빛을 잘 받으면서 흙에서 자라는 것이 가장 좋은 성장 환경을 가질 것입니다.
그러나 실내에서도 충분한 관리와 관심의 손길에 애정을 더한다면 아름다운 꽃을 사계절 내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실내에서 잘 자라는 꽃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꽃
실내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너무 까다로운 성장 환경과 민감한 특징은 없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기도 용이하고 적당한 빛에도 잘 자랄 수 있는 꽃이 그런 꽃입니다.
그러면서도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데 자연 식물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떤 식물과 꽃이 실내에서 잘 자라는 좋은 꽃일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스타티스 (Statis)
스타티스는 꽃을 말려 드라이플라워를 만들기도 하는 꽃입니다. 그래서 꽃다발의 생화에 빠지지 않고 포함이 되는데요.
봄을 알리는 이 꽃은 키우기도 매우 쉬우며 꽃이 핀 후에 잘 말려서 활용하기 좋은 만능 플라워입니다. 편지나 엽서의 앞면에 스타티스 한 줄기만 붙여도 너무 멋질 것 같지 않나요?
꽃말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사랑’을 뜻합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듬뿍 주시면 됩니다. 햇빛을 좋아해 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워 주세요.
리시안셔스 (Lisianthus)
리시안셔스는 ‘변하지 않는 사랑’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미와 카네이션을 섞은 듯한 이 꽃은 매우 아름다우며 사랑 받는 종류입니다.
서늘한 기온을 더 좋아하는 성질이 있고 꽃은 3월의 봄부터 여름이 오기 전에 피어납니다. 꽃이 피는 기간은 10일에서 15일 정도입니다.
실내 온도가 너무 높지 않게 25℃를 유지하면 좋습니다. 생육 온도는 7℃ 정도 입니다.
브룬펠지어자스민 (Brunfelsia pauciflora)
향이 그윽하고 매혹적인 이 꽃은 실내에서 키우면 방향제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는 꽃 중 하나입니다. 혹자는 암모니아 냄새와 비슷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처음에 꽃을 피우면 보라색을 띄며 날이 갈수록 옅어져 흰 색의 꽃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꽃이 매우 많이 피는 특성이 있어 집을 꾸미는데 더 재미를 느낄 것입니다.
독성이 있어 반려 동물의 주의가 필요한 특징도 있습니다. 적당한 반 양지에서 키우기 좋아 실내의 창가나 베란다에서 잘 자라는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꽃입니다.
사랑초 (Oxalis)
꽃이 화사하고 앙증맞아 귀여운 꽃을 선호하는 분들이 키우기 쉬운 꽃입니다. 미소를 띄는 보라색 사랑초는 ‘당신을 버리지 않겠어요’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햇빛이 없는 날은 꽃이 피어있지 않고 닫혀 있어 실내를 밝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겉 흙의 마름 정도를 파악해 적당히 주시면 됩니다.
치자 (Gardenia jasminoides)
치자는 꽃이 조화라고 생각해도 될 것처럼 단단하고 또렷합니다. 튼튼한 잎과 함꼐 향을 가득 담고 있어 스치기만 해도 집안을 향으로 채울 것입니다.
물도 많이 가리지 않아 1주일에 한 번 정도면 충분합니다. 치자를 키울 때는 꽃이 피는 치자 종류인지 꼭 확인을 해야 합니다.
꽃이 피지 않는 치자 종류도 있어 자칫 나무만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병초 (Rhododendron brachycarpum)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많은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약효가 뛰어난 꽃나무입니다. 꽃은 대체로 서늘한 기온을 좋아해 강원도나 북쪽 지역에서 많이 자랍니다.
집에서 키운다면 너무 강한 빛을 피해서 키워 주시고 25℃ 정도의 성장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풍이 잘 되는 반 양지에서 잘 자라며 꽃잎은 말려 차를 마셔도 됩니다. 당뇨나 피부병 혹은 관절염 등에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제라늄 (Pelargonium inquinans)
제라늄은 꽃이 오래가는 키우기 쉬운 꽃입니다. 꽃이 선명하고 아름다워 거리의 관상용 꽃으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병충해를 막는 효과도 있어 집안에서 키우면 여름에 모기를 퇴치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꽃잎이 부드러워 물이 닿으면 잘 시들기 때문에 물은 흙에 직접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백량금 (Ardisia crenata)
백량금이나 천냥금 혹은 만냥금이라고 불리는 이 꽃나무는 사실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는 열매식물입니다.
꽃말은 ‘덕 있는 사람 혹은 부와 재산’을 나타냅니다. 꽃나무도 키우기 쉽고 물도 많이 가리지 않아 겉 흙이 마를 때 듬뿍 주면 잘 자랍니다.
잎도 무성하고 싱싱해 집안 인테리어를 완성시키는 꽃나무로 좋습니다.
안시리움 (anthurium clarinervium)
안시리움도 매우 인기가 있는 실내 꽃나무 중 하나입니다. 빨간 색깔에 노란 수술이 매력적인 모양을 가진 꽃나무로 공기 정화 능력도 탁월합니다.
인테리어에 좋은 성장을 보이며 잘 죽지 않아 관리도 용이합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는 정도에 맞춰 주시면 됩니다.
안시리움의 꽃말은 ‘순박한 마음, 신비로움, 불타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히아신스 (hyacinth)
매력적인 향기를 가진 히아신스는 활력을 주기 좋은 꽃입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로 구근을 이용해 번식을 하는 꽃나무입니다.
봄이 찾아오는 3월에서 4월에 꽃을 피우는 나무로 빨간색, 흰색, 파란 색 등의 꽃 색깔이 있습니다. 여러 꽃 색상을 혼합해 키우면 더 매력적인 화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꽃이 지면 가을에 알뿌리를 잘 보관했다가 다시 활용하면 매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꽃말은 ‘겸손한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꽃 색상에 따라 서로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호접란 화이트민트 (Phalaenopsis/Moth orchid)
호접란 역시 집에서 키우기 좋은 실내 식물로 각광 받습니다. 키우기도 쉽고 꽃도 자주 많이 피면서도 관리가 쉽기 때문입니다.
꽃도 단아하고 아름다운 이 호접란은 집안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서양란의 매력은 역시 크고 많은 꽃인 것 같습니다.
꽃말은 ‘행복이 날아옵니다.’라고 하네요. 물은 겉 흙이 마르면 주시면 됩니다. 실내에서 보다 키우기가 쉬운 꽃으로 난은 언제나 환영받습니다.
만천홍 (Phalaenopsis/Moth orchid)
‘행운을 가져다 줍니다.’ 라는 꽃말을 가진 이 미니 호접란은 꽃이 매우 화려합니다. 고온의 환경에서 습한 온도를 좋아하는 난으로 70%의 습도에서 잘 자랍니다.
키우실 때는 빛이 잘 드는 반 양지에서 환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능력도 탁월해 인테리어용으로 아주 적합합니다.
아파트나 실내에서 키운다면 천연 공기청정기가 될 것입니다.
동백 (camellia)
봄을 알리는 동백은 누구보다 빨리 꽃을 피워냅니다. 커다란 바깥의 나무가 아니더라도 실내의 동백꽃은 꽃을 감상하기 좋게 피워냅니다.
꽃잎도 겹겹이 매력적이며 인테리어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꽃말은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하는데요.
빨간 동백은 ‘소극적인 풍요함, 분홍 동백은 ‘당신의 사랑이 나를 아름답게 만듭니다.’ 흰색의 동백은 ‘순결한 비밀의 사랑, 어머니와 아이의 사랑’을 나타냅니다.
성장 속도는 더딘 편이고 빛이 잘 드는 베란다에서 키우면 됩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듬뿍 주시기 바랍니다.
포인세티아 (Poinsettia)
축하를 의미하는 포인세티아는 행운을 비는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꽃입니다. 아름다운 빨간 색과 모양은 상징처럼 쓰이기 때문입니다.
빨강과 분홍, 흰색 등이 있으며 분홍색은 배려를 하얀색은 존경을 나타냅니다. 꽃이 매우 오래 가며 잘시들지 않습니다. 색상도 선명하고 또렷함을 유지하는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꽃이네요.
겨울 꽃의 대표 식물이기는 하지만 저온 상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15℃ 이상을 유지하며 서늘한 기온에서 잘 자랍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듬뿍 주세요.
극락조 (Strelitzia reginae)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꽃말은 ‘ 영원한, 혹은 영원불멸’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락조라는 새를 닮았다고 붙여진 이름이기도 합니다.
화려함의 극치를 자랑하며 멋지고 신비로운 자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식물로 매우 인기가 높은데요.
18℃에서 25℃가 잘 자라는 온도이며 물은 겉 흙이 마르면 푹 주시면 됩니다. 잎이 매우 커서 증산 작용이 활발해 수분 흡수가 빠른 편입니다.
시클라멘 (Cyclamen)
이 꽃은 ‘내성적인 사랑 수줍은 사랑과 질투’를 나타내는 꽃말을 가졌습니다. 물을 줄 때는 꽃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꽃을 오래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겨울에는 5℃ 이상을 유지하면 매년 죽지 않고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은 화분을 통째 물에 담궜다가 꺼내면 됩니다.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해 주세요.
햇빛은 많이 받는 것이 좋아 베란다나 창가에 두고 키우기 좋은 꽃나무입니다.
아젤리아 (Azalea)
진달랫과의 한 품종으로 철쭉을 개량해 만든 이 아젤리아는 ‘사랑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화려한 모양의 꽃입니다.
은은한 향이 있고 공기 정화 능력도 탁월하며 키우기도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물은 흙 표면이 마르면 듬뿍 주시면 됩니다.
햇빛을 좋아해 반음지나 양지를 선택해 두고 키우시면 좋습니다. 성장 온도는 15℃에서 27℃ 정도입니다. 겨울에도 10℃를 유지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꽃과 잎이 동시에 피는 특징이 있는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꽃나무입니다.
정리하기
이상으로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꽃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실내라는 조건은 내가 관리를 해야 하는 범위에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잘 관리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꽃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적합한 환경과 적당한 관리로 잘 자라게 만들 수 있는 꽃을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꽃망울 하나의 탄생과 환하게 반기는 꽃잎은 향을 더해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 것입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