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피는 꽃 종류가 있습니다. 밤에 꽃이 핀다는 것은 우선 밤이 되면 꽃이 피는 종류가 있습니다. 밤낮으로 꽃을 보는 것은 꽤나 즐거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밤이 되어도 꽃이 지지 않고 그대로 피어 있는 경우도 말합니다. 오늘은 밤에 피는 꽃 종류를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밤에 피는 꽃 종류
대부분의 꽃은 아침에 꽃이 피면 저녁에 꽃잎을 닫고 지게 됩니다. 일부 꽃들은 해가 져도 아랑곳 않고 꽃이 피어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렇게 밤에도 꽃을 볼 수 있으면 실내 인테리어 용으로도 잘 어울리는 화분이 될 것입니다. 밤에도 잘 피어있는 꽃들을 지금 알려 드리겠습니다.
노팅햄꽃 (Nottingham Catchfly)
노팅햄이라는 이름은 그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꽃나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역의 성 이름을 따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역시 다른 꽃과는 다르게 밤에 꽃을 피우는 꽃인데요. 밤에 꽃이 피면 꽃 향기가 매우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은 6월에서 7월까지 핍니다. 야외 들판에서도 많이 피지만 화분으로도 키울 수 있습니다. 빛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아 반 음지에서 키우면 됩니다.
분꽃 (Mirabilis jalapa)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는 분꽃은 꽃의 색상도 다양하고 귀여운 꽃나무입니다. 그리고 밤에 피는 꽃 종류입니다. 분꽃은 겁쟁이를 나타내는 의미가 있는데 밤에 피어서 그런 이름이 붙은건 아닐까요?
잘 자라면 60cm에서 크게는 1m까지 자라기고 하는데요 대체로 키가 크게 자라는 편입니다. 꽃이 많이 피지만 향이 있지는 않습니다. 꽃이 약해서 분무기로 물을 줄 때는 너무 과습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꽃이 지면 열매가 동글 동글 맺히는데 수집해서 매년 심을 수 있습니다. 가을에 피는 꽃으로 더운 여름에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반 음지에서 키우면 좋습니다. 분꽃은 15도에서 20도 사이가 최적의 성장 기온입니다.
돈 디에고 (Dondiego)
밤에 피는 돈디에고는 화려하고 경이로운 모습을 자아내는 꽃입니다. 꽃이 잘 자라는 기온은 15도에서 25도 사이인데요. 생명력이 강해서 키우기도 매우 쉽고 꽃이 오래가는 특징도 있습니다.
특히 밤에 피어있는 꽃으로도 유명한데요. 낮이건 밤이건 꽃을 볼 수 있는 화분입니다. 키가 많이 자라지는 않아 작은 화분에 키우셔도 됩니다.
물은 표토의 마르는 정도를 파악하여 충분히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와 잎에 닿지 않고 흙에 바로 주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밤나팔꽃 Moonflower
달플라워 혹은 달 덩굴로도 불리는 밤에 피는 나팔꽃입니다. 수명은 비교적 짧은 편이며 덩굴로 자라는 꽃입니다.
보통의 나팔꽃에 비해 꽃씨가 매우 크며 향기가 있습니다. 꽃씨를 심으면 일주일만에 발아를 하며 밤에 확 핍니다.
특히 꽃이 지고 나면 열매가 달리는데 끈적한 액체가 묻어나옵니다. 밤에도 잘 피어 있는 달플라워는 기온이 떨어지면 꽃이 피지 않습니다.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셀레니세레우스 그란디플로러스 (Selenicereus Grandiflorus)
선인장의 한 종류로 밤에 피는 꽃 종류입니다. 생김새가 독특하면서 가시가 나 있는데요. 꽃의 모양도 신비롭기 그지 없습니다. 향기도 좋은 셀레니세레우스는 건조한 환경에서도 아주 잘 자라는 꽃입니다.
선인장들은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잘 자리기 때문에 이 꽃도 물을 많이 줄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고온에서도 잘 자라는 꽃나무인데요. 멕시코에서 건너온 외래종이라 그런 것 같네요.
40도에 육박하는 온도에도 충분히 잘 자라고 5도의 기온에서도 성장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셀레니세레우스는 꽃이 자주 피지는 않습니다.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데요. 그래도 꽃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길러 보시면 실내 인테리어로 좋을 것입니다.
에피덴드럼 Epidendrum nocturnum
에피덴드럼은 난초의 한 종류로 영어로는 Night scented orchid로 불립니다. 따뜻한 열대 지역이 원산지인데요.
여름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 늦은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꽃입니다. 특히 밤에 꽃이 피는 화분입니다. (추천: 꽃 축제 정보 보기)
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집안에 천연 방향제로 손색 없는 화분이 될 수 있습니다. 물도 별로 어렵지 않게 간간히 주시면 됩니다. 화분 자체가 구하기는 어려운 희귀한 화분입니다.
잘루지안스키아 카펜시스 Zaluzianskya ovata
잘루지안스키아도 역시 밤에 피는 꽃 종류 중 하나인 허브 종류입니다. 다년생으로 낮에도 피면서 밤에도 피는 꽃입니다.
햇빛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반 양지나 반 음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향이 있는 꽃으로 귀여운 모양을 가집니다. 이 꽃은 다년생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건너 온 꽃으로 높은 기온에서도 잘 자라고 건조한 환경에도 잘 견디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집에서 기르기 좋은 화분입니다.
바오밥 (Baobab)
바오밥 나무는 기르기가 까다롭지는 않지만 좋은 바오밥을 구하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밤에 피는 꽃 종류를 소개하기 위해 알려드리는 밤 꽃입니다.
꽃이 아름다운데요. 커다란 호박꽃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수술과 꽃잎의 조화로움에 하얀 드레스를 펼친 듯한 꽃이 매력을 자아냅니다.
바오밥 나무도 아프리카가 원산지라 더운 기온에서 비교적 잘 견디는 화초입니다. 나무롤 키우실 때 물은 많이 안 주셔도 잘 자랍니다.
베를란디에라 Berlandiera
베를란디에라는 Chocolate Flower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꽃입니다. 꽃이 많이 피면서 함께 피고 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콜릿 데이지로 영어는 Lyreleaf greeneyes라고도 일컷는 국화의 한 종류입니다. 원산지는 북미 지역으로 키가 낮고 꽃이 작습니다.
대략 20~30cm 정도의 크기로 자라며 꽃이 오래 가는 편입니다. 밤에도 많이 꽃을 피우기 때문에 연중 꽃을 보기 좋은 화분입니다. 향은 별로 없는 편입니다. 환기를 잘 시켜 실내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에피필룸 (Epiphyllum anguliger)
밤의 여인이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는 에피필룸도 선인장의 한 종류입니다. 이 꽃은 밤의 어두움을 환하게 밝히기라도 하듯 지지 않고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햇빛을 좋아해 따뜻한 곳에서 키우면 좋은데요. 성장하기에 좋은 최적의 기온은 20도에서 35도입니다. 습한 환경은 좋아하지 않아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야 꽃이 잘 피게 됩니다.
그래서 물을 줄 때는 축축하지 않도록 한번에 많이 주시면 좋습니다. 흙은 약한 산성이 띄면 좋고 물이 잘 빠지도록 해 주세요.
달맞이꽃 (Evening Promise)
쌍떡잎 식물인 달맞이꽃은 밤에 피는 가장 대표적인 꽃 종류 중 하나입니다. 보통 두해살이로 자라며 뿌리가 많이 없습니다.
꽃나무는 털이 짧게 나 있는 모양으로 톱니의 형태를 띄고 있는데요. 꽃은 말 없이 하는 사랑을 뜻하거나 밤의 요정으로 의미를 풀이합니다.
햇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반 양지나 반 음지에서 키우면 잘 자라는 꽃입니다. 건조한 상태에서도 잘 견디나 물은 표토의 마름에 맞춰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래향 (Evening primrose)
야래향 역시 밤에 피는 꽃 종류로 유명한데요. 더 유명한 이유는 모기를 쫓는다는 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밤에 피는 자스민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야래향은 카리브해에서 건너온 꽃입니다. 일부 중앙 아메리카에서도 자라는 꽃나무입니다.
상록수로 배란다에 키우거나 실내에서 잘 자라는 꽃으로 정원을 만들기 좋습니다. 특히 향이 강하기 때문에 방향제 역할을 제대로 해 줍니다. 그리고 꽃이 많이 펴서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야래향은 냉해에 약한 편이고 친수성입니다. 따뜻한 기온을 유지해 주시면 상시 꽃을 보기 좋습니다.
빅토리아 수련 (Victoria Amazonica)
큰가시연꽃이라고도 불리는 빅토리아수련은 수련의 모양이 가장자리가 위로 올라오는 모양에서 차이가 납니다. 아마존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빅토리아 수련은 밤에도 꽃이 피어있으며 꽃받침에는 가시가 나 있습니다.
꽃은 향도 강한 편으로 집에서 수생 재배를 할 수 있습니다. 연꽃은 행운을 의미하는데요. 집에서 키우면 행복한 행운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마무리
밤에 피는 꽃 종류에 관해서 다양한 종류들을 살펴 보았습니다. 나팔꽃도 밤에 피는 꽃 종류가 있는 줄 이제야 알겠네요.
밤이 깊어지면서 이런 꽃들은 향도 같이 깊어지는데요. 밤새 꽃향기로 가득 찬 실내는 아침을 더 향기롭게 맞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꽃을 키우는 것은 마음의 안정은 물론 좋은 취미 생활이 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밤에 피는 꽃이나 물에서 자라는 꽃, 수분이 필요 없는 꽃 등을 다양하게 키워보는 재미도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