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오래 가는 식물 17가지를 소개합니다

꽃이 오래 가는 식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꽃이 아무래도 다른 식물보다 오래 간다면 키우는 재미가 더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꽃을 활용해 생화 꽃다발이나 화분 꽂이 같은 다양한 시도도 가능합니다. 오래가는 꽃으로 인테리어를 완성해 보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꽃이 오래 가는 식물

꽃이 오래가는 조건을 만드는 것은 작은 관심과 노력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키우는데 너무 어려운 과정이 있다면 실증이 빨리 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알려 드리는 꽃나무는 꽃을 좀 더 오래 유지하는 것들로 구성되는데요. 어떤 꽃나무들을 키우는 것이 꽃을 오래 볼 수 있을지 살펴 보도록 할께요.

 

부겐베리아 (Bougainvillea)

부겐베리아 Bougainvillea

부겐베리아는 5월부터 10월까지 꽃을 피우는 나무입니다. 꽃이 화사하고 다발도 풍부해 정원을 가꾸는데 좋은 식물입니다.

꽃말은 ‘조화와 정열’이라고 하네요. 꽃의 색상도 다양하고 생명력도 강인해 초보자들도 쉽게 키울 수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겉 흙이 마르는 정도에 맞춰 물을 듬뿍 주시면 좋습니다.

 

에일리 (Phalaenopsis/Moth orchid)

에일리 (Phalaenopsis, Moth orchid)

서양란의 종류들은 항상 자주 등장하는 꽃인데요. 에일리 역시 꽃이 한 번 피면 매우 오래 갑니다. 생화로도 사용하면 생명력이 유지되어 꽃다발에 들어가기도 좋습니다.

너무 많은 물주기는 피하는 것이 좋은 건조 환경에 적합합니다. 일년 내내 잘 자라며 수분과 환기에 따라 매 년 두 번 정도의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을 서둘러 피울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요. 꽃이 한 번 지고 나면 꽃대의 아래에서 두 번째 마디 위를 잘라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거기서 다시 꽃줄기가 생성되어 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치자 (Gardenia jasminoides)

치자 (Gardenia jasminoides)

치자는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6월 정도에 꽃을 피웁니다. 꽃나무가 강인해 잘 죽지 않으며 병충해에도 잘 견딥니다. 실내에서 키운다면 햇빛이 잘 드는 베란다에 두시면 좋습니다.

성장 온도는 13~18℃ 정도가 좋습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듬뿍 주시면 잘 자랍니다. 물 주기는 주 1회면 됩니다.

열매가 달리지는 않으나 꽃이 예쁘고 향이 좋으며 꺾꽂이로도 뿌리를 잘 내리는 특징이 있는 꽃이 오래 가는 식물입니다. 치자의 품종에는 꽃이 피지 않는 것도 있어 키우기 전에 반드시 확인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클레로덴드럼(Clerodendrum)

클레로덴드럼 Clerodendrum

하얀 색의 꽃잎 사이로 뻗어나오는 붉은 입술같은 꽃은 다른 덩굴 식물에 비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여름에 높은 기온에서 잘 자라며 가을에 지기 시작합니다.

클레로덴드럼은 한번 꽃을 피우면 한 달은 거뜬히 피어 있습니다. 꽃을 오래 감상하기 좋은 꽃이 오래 가는 식물, 인테리어 식물입니다.

꽃의 꽃말은 ‘행운, 축복, 우아한 여성’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의 강한 빛은 피하되 봄과 가을에는 직사광선을 충분히 쬐어 주면 잘 자랍니다.

 

칼란디바 (Calandiva)

칼란디바 (Calandiva)

칼란디바는 꽃잎이 여리지만 많은 꽃을 오래 보기 좋아 집에서 많이 키우는 품종입니다. 겨울철 실내 온도가 10℃를 내려가지 않으면 죽지 않습니다.

물은 꽃이 많이 피기 때문에 많이 주면 좋으나 흙이 마르는 것에 맞춰 주어야 합니다. 반 양지에서 잘 자라며 꽃이 시들 때 시든 꽃을 제거해 주면 꽃이 계속 피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물은 꽃과 잎이 가능한 닿지 않도록 흙에 직접 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 봉우리만으로도 꽃 못지 않은 매력이 있어 봉우리와 꽃을 함께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안개꽃과 잘 어울리는 꽃이기도 합니다.

 

알라만다 (Allamanda)

알라만다 (Allamanda)

알라만다는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누군가 낙담하고 있을 때 선물하기 좋을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는 메시지를 울리는 트럼펫 같네요.

사실 알라만다는 황금 트럼펫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거든요. 역시 이름에 걸맞은 명성과 인기를 알 수 있습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를 때 듬뿍 주시기 바랍니다. 물과 환기만 잘 하면 꽃이 계속 피어 사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라넌큘러스 (ranunculus)

라넌큘러스 (ranunculus)

꽃다발에서 많이 보던 꽃이 바로 이 라넌귤러스일 것입니다. 라넌굴러스는 봄에 꽃을 피우는 반양지 식물입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는 과정에 충분한 공급이 필요합니다. 겨울에도 적당한 온도만 유지하면 잘 죽지 않는 강한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15~20℃ 정도의 성장 환경이 좋으며 집안을 인테리어 하는데 아주 적합한 꽃입니다.

 

센트라데니아 (centradenia)

센트라데니아 (centradenia)

작고 귀여운 센트라데니아는 서양란의 한 종류입니다. 신비한 분위기를 내며 쭉쭉 뻗는 특징을 가집니다.

벽걸이 인테리어로도 좋은 식물이며 크기는 약 30cm 정도로 자랍니다. 반 양지에서 키우기 좋으며 물을 줄 때는 수태가 마르면 물에 완전히 담구어 주세요.

꺼내 물이 머금어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주 1회 정도 관리가 필요하며 통풍이 잘 되면 청초한 매력으로 분홍색 꽃을 단아하게 피어냅니다.

 

튤립 (Tulip)

튤립 (Tulip)

실상은 주변에서 많이 키우지는 않지만 누구나 잘 알고 좋아하는 꽃이 튤립입니다. 튤립은 각각의 색깔에 따라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희망을 상징하는 노랑과 애정을 상징하는 분홍이 있습니다. 튤립은 구근을 이용해 번식하고 꽃을 피우는 꽃이 오래 가는 대표 식물입니다.

그래서 심을 때는 흙을 깊게 파고 심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아몬드 릴리 (Diamond lily)

다이아몬드 릴리 (Diamond lily)

다이아몬드 릴리의 꽃말은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합니다’라고 합니다. 새로운 이별과 만남을 기약할 때 좋은 꽃인 것 같네요.

꽃이 매우 화사하고 테이블이나 꽃다발에 사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꽃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네리네’라고 합니다.

백합목에 속하는 수선화과 식물로 일조량이 충분하면 잘 자라는 꽃이 오래 가는 공기정화식물입니다.

 

히비키 (Hibiki)

히비키 (Hibiki)

이 꽃은 모양이 마치 아기새가 어미새의 먹이를 기다리며 입을 벌리고 있는 듯 보입니다. 꽃이 매우 오래 가면서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꽃은 줄기의 하단에 피어나며 커다란 한 덩어리를 이루는 보라색입니다. 홈 가드닝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꽃들로 인테리어를 완성해 보세요.

하나씩 추가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화를 받았다면 화병에 물만 있어도 잘 죽지 않고 꽃이 오래 갑니다.

 

폼폰 (Pompon)

폼폰, 퐁퐁 (Pompon)

폼폰은 진실이나 감사를 나타내는 꽃말이 있습니다. 꽃이 매우 화사하고 오래 가는 것으로 집안을 꾸미기 좋은 식물입니다.

색상도 매우 다양해 취향에 맞춘 꽃 재배도 가능합니다. 가을이 오기 전에 서너번 순을 잘라주면 가을에 꽃이 매우 풍성해집니다.

(좋은글: 아이들과 실내 여행)

 

꽃기린 (Crown of Thorns)

꽃기린 (Crown of Thorns)

예수님의 가시 면류관이라고 일컫는 꽃기린은 꽃이 매우 많이 오래 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지에서 반 양지 정도의 빛이 드는 곳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적당한 성장 온도는 18℃ 이상 25℃ 이하이며 겨울에도 7℃ 정도를 유지하면 됩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그에 맞춰 듬뿍 주시기 바랍니다.

흙은 배수가 잘 되도록 해 주면 공기를 정화해 주는 꽃으로 좋습니다. 꽃기린 중에서도 대왕 꽃기린은 꽃이 더 크고 많아 선택해 보셔도 좋습니다.

 

안시리움 (anthurium clarinervium)

안시리움 (anthurium clarinervium)

안시리움은 실내 공기 정화를 하는 식물로 새집 증후군을 예방합니다. 이사를 한 경우에 키우시면 좋습니다. 꽃이 화려하고 색상이 아름다워 인테리어용으로 적합한 꽃이 오래 가는 식물입니다.

물은 주 1회 정도 꽃과 잎에 닿지 않도록 흙에 직접 주시면 됩니다.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검은 점이 생기기 쉬워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온에 잘 자라는 특성과 습한 환경을 잘 견딥니다. 실내에서 키운다면 양지나 반양지인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동백 (camellia)

동백 (camellia)

동백은 다른 꽃과 마찬가지로 배수가 잘 되는 흙에서 잘 자랍니다. 물은 겉 흙이 1cm정도까지 마르면 주시기 바랍니다.

인테리어에도 좋으며 잘 죽지 않아 초보자도 선택하기 쉽습니다. 흰 색이나 분홍색의 겹꽃으로 화려한 모양이 1달은 지속됩니다.

또한 겨울에 볼 수 있는 꽃으로 다른 꽃들과 함께 키운다면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참고: 사계절 피는 꽃)

 

수국 (Hydrangea)

수국 (Hydrangea)

수국은 다른 꽃들처럼 꽃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꽃들이 한 덩어리로 뭉쳐 피기 때문에 하나의 커다란 꽃처럼 보여 매우 화려합니다.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 꽃을 피우는 수국은 ‘처녀의 꿈’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국의 특징은 장소에 따라 꽃의 색상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각각의 다른 지역의 토양을 사용한다면 각기 다른 색상의 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추천: 가족 나들이)

 

스파티필름 (Spathiphyllum wallisii)스파티필름 (Spathiphyllum wallisii)

스파트필름의 꽃말은 ‘세심한 사랑’이라고 하네요. 꽃은 공기 정화로도 아주 유명한데요. 꽃이 잘 피고 오래 가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른 꽃나무에 비해 건조한 환경을 잘 견디며 생명력이 매우 강합니다. 원래 열대 우림에서 자라던 품종이기 때문입니다.

물은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분무기로 자주 물을 뿌려주면 더 잘 자란다고 하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꽃이 오래 가는 식물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꽃을 오래 보면 아무래도 집안의 분위기와 기운이 밝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꽃 종류도 많고 키우기 쉬운 꽃들로 우선 정리하였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꽃을 고르기 쉬우실 것입니다.

꽃은 키우는 사람의 마음을 대변합니다. 관심과 사랑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워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