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기 쉬운 꽃을 키워 보는 도전은 새로운 취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습니다. 행복한 시간을 영위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그렇다 무턱대고 바로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꽃을 기르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반적으로 기르기가 비교적 쉬운 꽃 종류를 알아 보려고 합니다.
기르기 쉬운 꽃
쉽게 기를 수 있는 꽃나무는 햇빛의 영향이나 물주기에 집중하지 않아도 생명력이 강한 종류들입니다. 이런 종류의 꽃들은 환기만 잘 시켜 준다면 크는데 무리가 없는데요.
물도 적당히 흙의 마르는 정도를 보고 주셔도 될 것입니다. 그럼 어떤 꽃들이 키우기가 쉬울까요?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안시리움 (anthurium clarinervium)
안시리움을 가장 먼저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식물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이 꽃이 그 꽃 같고 구분이 잘 안 되기 마련인데요.
이 안시리움은 절대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특한 꽃과 잎으로 사랑 받는 기르기 쉬운 꽃입니다. 안시리움은 ‘사랑에 번민의’, ‘불타는 마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곁에 두면 거실을 환하게 만들고 공기도 깨끗하게 해 줄 것입니다. 안시리움은 20도 이상에서 성장하며 30도 이내에서 잘 자라는 꽃나무입니다. 반 양지에서 키우면 좋은 열대 식물입니다.
시클라멘 (Cyclamen)
시클라멘도 많이 본 꽃 중에 하나 입니다. 꽃 모양이 하트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또 다른 감동이 있는 꽃입니다. 다년생 식물로 구근을 이용해 키울 수 있습니다.
꽃이 크지 않아 작은 화분에서도 잘 자라는 꽃으로 실내 온도는 16도 정도를 맞추시기 바랍니다. 수줍은 사랑을 의미하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시클라멘은 피는 것도 수줍은 듯 보여집니다.
1월 14일의 탄생화로 내성적인 성격이나 질투의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시클라멘은 화분을 물에 푹 담았다가 꺼내는 저면관수로 물을 공급하면 좋습니다.
크로커스 (Crocus)
1월 16일을 나타내는 꽃으로 겨울에 뿌리를 이용해 심는 방식으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초보자에게 구근 식물은 좀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가을에 뿌리르 심고 차가운 베란다에 두어도 다음 봄에 아름다운 꽃이 잘 핍니다. 그래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기르기 쉬운 꽃입니다.
청춘을 상징하는 꽃으로 즐거움을 주는 꽃입니다. 겨울왕국의 국화인 크로커스는 추우면 추울수록 다음 봄에 꽃이 더 예쁘게 핍니다.
게발선인장 (Crab cactus)
어떤 꽃나무보다 많이 보셨을 꽃이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생명력이 매우 뛰어난 대표적인 꽃나무입니다.
그리고 꽃이 많이 피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자주 피고 오래 핍니다. 1년 내내 꽃을 보고 싶은 분들이 키우면 좋습니다.
물도 적당히 표토가 마르면 주시면 되는데요.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꽃으로 꽃이 게를 연상시킵니다.
타라 (Pilea)
이번에는 조금 더 쉬운 꽃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꽃을 본다기 보다는 식물을 오래 잘 볼 수 있습니다. 빛이 비교적 아주 적어도 잘 자라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키우기 좋습니다.
또한 빛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오지 않아도 반 음지에서 잘 자랍니다. 생명력이 우수해서 줄기를 잘라 새로 심으면 또 잘 자랍니다.
잘 자라는 기온은 21~25도 정도의 온화한 환경입니다. 습한 것도 좋아해 분무기를 자주 이용해 주면 됩니다.
군자란 (Natal lily)
군자란은 신비롭게 생긴 꽃나무입니다. 다른 꽃나무에 비해 조금 큰 특징이 있는데요. 심은 후에 꽃을 보려면 몇 년을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잎이 멋지게 자라는 관상수로 아주 좋습니다. 웬만해서는 잘 죽지도 않고 꽃이 한 번 피면 꽤 오래 가는 화분입니다.
인테리어 효과도 극대화 해 주는 식물로 반 양지나 반 음지 모두 잘 자랍니다. 장수를 기원하는 식물로 집에 두기 좋습니다.
신비디움 (Cymbidium)
분무기로 물을 자주 뿌려주고 싶은 분이라면 신비디움을 길러 보시기 바랍니다. 우아하고 멋진 꽃 모양이 세련되기까지 합니다.
행복과 감사를 나타내는 꽃으로 꽃이 매우 크고 화려합니다. 15~27℃의 기온에서 잘 자라며 반 음지에서 길러도 됩니다.
귀부인을 상징하는 꽃말이 있는 화분입니다. 물은 흙이 마를 때 맞춰 주면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모란 (Peonies)
모란 역시 생각보다 잘 자라는 화분입니다. 그리고 빛이 많으면 좋지만 적어도 잘 죽지 않는 꽃나무이기도 합니다.
반 음지에서 잘 자라는 모란은 17도에서 22도 기온에서 성장이 좋습니다. 흰색과 분홍, 노랑 등의 꽃이 피며 접붙이기 방법으로도 잘 자랍니다. 포기를 나누거나 씨를 뿌려도 됩니다.
향은 비교적 은은하며 꽃이 우아합니다. 옛날에는 ‘목단’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통용이 되었으며 한국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꽃입니다.
구피아 (Cuphea)
피고 지고 또 피는 무궁화보다 많이 피는 꽃이 바로 ‘구피아’입니다. 일 년에 아홉 번이나 꽃을 볼 수 있다는 이름을 가진 것처럼 연중 꽃을 보기 좋은 식물입니다.
꽃을 자주 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당하며 생명력도 꽤 강한 편입니다. 양지에서 키우기 좋으면서 흙과 물의 환경에도 민감하지 않습니다.
18도에서 25도 정도에 성장이 좋으며 실내에 두면 공기 정화와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스파티필름 (Spath, Pease lily)
공기를 맑게 하는 스파트필름은 꽃과 수술이 멋진 화초입니다. 유난히 밝은 흰 색이 고급스럽고 우아한 편입니다.
꽃도 큰 편이고 잎이 무성해 관상용으로 길러도 좋습니다. 실내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식물로 화학물질의 독성을 분해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스파티필름은 20~25도의 온도에서 잘 자라며 물은 흙이 마를 때마다 주시면 좋습니다. 기르기 쉬운 꽃이면서 초보자가 잘 안 죽이는 화분입니다.
천냥금 (Japanese Ardisia)
천냥금은 빨갛고 앵두같은 열매들이 많이 열리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이 열매들이 집에 재물운을 좋게 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천냥금은 15~20도 정도에서 잘 자라며 물은 흙이 마르기 시작할 때 주면 좋습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많이 주셔도 됩니다.
다른 식물과 함께 잘 자라서 큰 화분의 하단에 함께 심어주면 인테리어 효과가 매우 탁월합니다. 자체로도 예쁘면서 식물 인테리어용으로 좋은 기르기 쉬운 꽃입니다.
수박 페페로미아 (Peperomia)
수박의 무늬가 있는 페페로미아는 빛이 많지 않아도 비교적 잘 자라는 식물인데요. 이처럼 음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은 기르기도 쉬운 편입니다.
빛이 너무 잘 드는 곳은 오히려 마르거나 시들 수도 있습니다. 물은 흙 표면을 만져 보시고 마르면 주시면 됩니다.
작은 화분에 비해 산소를 많이 배출 시켜 줍니다.
베고니아 (Begonia)
꽃이 자주 오래 피면서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꽃으로 베고니아를 추천 드립니다. 꽃이 밝고 맑은 투명한 빛깔로 인테리어을 하기 좋습니다.
베고니아는 10~15도의 비교적 선선한 기온에서 잘 자랍니다. 특히 초보자용 식물로 물이나 흙에 민감하지 않습니다.
베고니아의 꽃말은 겸손의 뜻이 있습니다.
사계국화 (Grass daisy)
이름에 사계라는 단어가 붙어있는 식물은 꽃이 잘 자라고 많이 피며 연중 꽃을 볼 수 있는 화초입니다. 사계 국화 역시 잘 자라는 생명력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사계국화의 꽃말은 ‘밝은 마음’ 입니다. 비교적 빛이 잘 드는 곳을 선호하며 대략 20cm 내외로 자랍니다. 빛이 부족하면 꽃이 작고 약할 수 있습니다. 번식은 포기를 나누는 방법이 좋습니다.
물은 손가락으로 잘 안 들어갈 정도로 마를 때 주시면 좋습니다. 과한 물주기는 오히려 성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꽃기린 (Euphorbia milii)
예수님의 꽃인 꽃기린은 가시가 있는 화초입니다. 그래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는데요. 대신 꽃이 다른 식물에 비해 아주 많이 피면서 자주 핍니다.
꽃이 비교적 작은 모양으로 작은 공간을 꾸미기 좋습니다. 꽃기린은 따뜻한 온도를 좋아하는데요. 18도 이상에서 성장을 잘 합니다. 실내에 두시면 여러 번 꽃을 보기 좋습니다.
번식도 아주 잘하는 품종으로 다른 곳으로 꺾꽂이를 해도 잘 자라는 화초입니다.
임파첸스 (Impatiens)
관상용 화분으로 많이 이용되는 임파첸스는 화단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꽃입니다. 크기가 비교적 작은 편인데 꽃은 그에 비해 매우 큰 편입니다.
연중에 꽃이 잘 피어서 거실에서 꽃을 많이 보고 싶은 분들이 키우기 좋습니다. 사랑이 깊은 분을 위한 선물 화분으로 주셔도 좋은 화초입니다.
물을 좋아하는 꽃으로 흙이 마르면 자주 주시면 됩니다. 화분의 하단에는 물 빠짐을 좋게 해서 키워주세요. 잎이 붙어 있는 줄기 하나를 잘라서 물에 넣어 두어도 뿌리가 잘 내립니다.
제라늄 (Pelargonium inquinans)
제라늄도 실내에서 많이 키우는 화분 중에 하나인데요. 꽃이 화사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키우면 좋은 기르기 쉬운 꽃입니다. 초봄에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성장하기 좋은 온도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반 양지에서 빛이 하루 종일 잘 드는 곳에서 자라면 좋습니다.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잘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제라늄을 키우면 모기가 덜 생기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프림로즈 (primroses)
2월의 첫날을 상징하는 꽃으로 형형색색 꽃이 예쁜 화분입니다. 조화로운 잎과 꽃의 색상들이 다채로운 인테리어 식물로 추천을 드립니다.
물도 적당히 주시면 시들지 않는데요. 특히 초보 식물러는 이런 프림로즈가 기르기 쉬운 꽃입니다.
물은 1주일에 한 번 정도를 주시면 됩니다. 프림로즈는 빛이 드는 곳에서 반 음지에 두시면 됩니다. 뜨거운 기온보다는 시원한 기온이 적합합니다.
최종 정리
기르기 쉬운 꽃에 대해서 여러 종류를 알아 보았습니다. 행복을 전하는 꽃들은 집의 분위기를 바꿔 주는 인테리어 효과도 탁월합니다.
홈가드닝은 생각보다 더 큰 만족을 줄 것입니다. 비교적 키우기가 어렵지 않은 이런 꽃나무를 곁에 두고 키워 보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행복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