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늘에서 잘 자라는 꽃 종류도 많은데요. 알고 계신가요? 대부분의 식물과 꽃은 빛이 있으면 잘 자라는 편입니다.
그러나 그늘에 있어도 크게 무리가 없는 꽃들도 있는데요. 햇빛이 충분히 들지 않는 곳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키우기도 좋은 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늘에 두어도 잘 자라는 꽃에 대해 알아 보려고 합니다.
그늘에서 잘 자라는 꽃
창가나 베란다에 빛이 부족해 꽃 키우기를 포기하고 싶으신가요? 꽃을 키우는 데 그늘이 있다고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빛이 비교적 덜 들어오는 공간도 꽃으로 채울 수 있는데요. 그럼 어떤 꽃이 그늘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수국 (Hydrangea)
수국은 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는 꽃나무입니다. 그런데 빛이 잘 안 드는 곳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꽃나무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빛이 부족한 공간이라고 하더라도 수국을 키우기는 수월할 것입니다. 통풍은 조금 신경을 스는 것이 좋은데요. 수국이 잘 자라는 기온은 18도에서 25도 정도입니다.
물은 겉 흙의 마름 정도를 보시면서 주시기 바랍니다. 삽목으로 번식이 가능하며 6월에서 7월에 꽃이 핍니다. 수국은 건강한 여인이나 지식, 신비 등의 색상에 따른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가 (Ajuga)
일명 서양 조개나물이라고 불리는 꽃입니다. 빛이 잘 드는 곳은 물론 그늘에서 잘 자라는 꽃나무입니다. 보라색의 꽃이 작지만 수북하게 위로 올라가는 모양으로 풍성해 보입니다.
아주가의 꽃말은 순결을 의미합니다. 다시 찾은 행복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꽃은 늦은 봄부터 시작해 여름까지 피며 성장도 잘 합니다.
빛이 없다고 시들지 않고 선명한 꽃을 피게 합니다. 굵은 마사토를 섞어서 물이 잘 빠지도록 심으면 좋습니다. 물은 표토의 상태에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옐로우스타 (Guzmania Yellowstar)
옐로우스타 중에서 레드체리는 특히 음지에서 잘 자는데요. 빛이 부족해도 꽃이 예쁘게 핍니다. 습한 환경을 좋아해서 분무기로 물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옐로우스타는 엄청 빨리 자라는 편은 아니나 잘 죽지 않아 생명력은 강합니다. 옐로우스타의 꽃말은 만족을 나타냅니다. 반려 식물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사랑스러운 꽃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상록다년초의 한 종류로 뿌리는 많지 않습니다. 파인애플과에 속해 모양도 그와 비슷하게 자랍니다. 음지에서 잘 자라면서 습한 환경을 좋아해 분무기 사용도 좋습니다.
휴케라 (Heuchera)
휴케라도 그늘에서 잘 자라는 꽃인데요. 너무 습한 환경은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겨울을 나는 동안에 저온 상태를 거쳐야 합니다. 그러면 봄에 씨를 심어 꽃을 볼 수 있습니다.
휴케라가 잘 자라는 기온은 10도에서 25도 정도입니다. 영하의 날씨도 잘 견뎌 겨울철 베란다에 놓고 길러도 좋습니다.
꽃은 5월에서 6월 정도에 핍니다. 한 번 핀 꽃은 1~2달 정도 오래 진행됩니다. 꽃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모란 (Peonies)
모란의 의미는 부귀입니다. 집에서 키우면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목단이라고도 하는 꽃입니다. 약재로도 쓰이는 꽃으로 양지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실내와 정원 등에 많이 기르는 화초 중 하나 입니다.
그런데 음지에서 빛이 부족해도 꽃이 잘 자라는 대표적인 화초입니다. 아름다운 꽃으로 항상 사랑을 받은 탐스러운 꽃이 매력적입니다.
모란은 17도에서 22도 사이에서 잘 자랍니다. 과습을 주의해야 합니다. 건조한 환경에 오히려 더 잘 자랍니다. 꽃은 4월에서 5월 경에 핍니다.
베고니아 (Begonia)
베고니아는 겸손의 의미와 슬픔 등의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베고니아가 잘 자라는 기온은 10~25℃인데요. 꽃이 잘 피면서 오래 피기 때문에 집에서 계절에 상관없이 피는 꽃 중에 하나입니다.
습한 환경을 주의해서 키우면 좋습니다. 빛이 좀 부족하더라도 화분을 만들어 실내 인테리어를 하기 좋은 꽃입니다.
물은 1주일에 한 번 정도 주시면 됩니다. 봄과 여름에 꽃이 가장 많이 핍니다. 잎이나 꽃이 시들면 바로 떼 주시면 꽃이 더 많이 풍성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금낭화 (Bleeding heart)
금낭화 꽃의 의미는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라고 하는데요. 금낭화가 잘 자라는 기온은 12~23℃의 온도입니다.
직사광선을 피해서 키우시면 봄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이 지고 난 후에 종자를 거둬 다음 해에 씨를 뿌리면 됩니다.
가장 잘 자라는 것은 흙 속의 줄기를 반으로 나눠 다시 심는 것입니다. 하루의 온도차가 큰 날에 꽃 색깔이 선명해집니다. 관상용으로도 좋은데요. 특히 뿌리를 식용으로 드실 수 있어 약초로 활용이 되기도 합니다.
스노우드랍 (Snowdrop)
스노우드롭이라고도 불리는 꽃으로 희망과 위안의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에 피는 꽃이면서 봄이나 늦가을에 피기도 하는 그늘에서 잘 자라는 꽃입니다.
1월 1일의 탄생화로 상징성이 있으며 추운 곳에서 잘 자랍니다. 줄기에 비해 꽃이 매우 크고 화려한 특징이 있습니다.
배수가 잘 되는 흙과 환경을 만들면 성장이 좋습니다. 알뿌리 식물로 구근을 이용해 재배가 가능합니다.
로도덴드론 (Rhododendron)
서양철쭉 또는 만병초라고 불리는데요. 진달래과에 속하는 꽃으로 위엄과 존엄의 의미가 담긴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생에서도 많이 볼 수 있으면서 실내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꽃입니다. 만평초는 12~25도의 기온에 잘 자라며 기온이 많이 변하지 않는 환경에서 잘 자랍니다.
습한 환경도 좋아하는데 직사광선은 약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꽃입니다.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도 탁월한 꽃나무인데요. 이 밖에도 두통이나 관절염에도 좋은 약효가 있는 약초로 인기가 많습니다.
브루네라 (Brunera)
브러네라라고도 불립니다. 꽃이 귀여운 파랗고 작은 꽃나무입니다. 봄에 피는 꽃으로 잎에는 털이 나 있는 특징을 가집니다.
그늘을 특히 좋아하는 식물로 땅의 표면에 뿌리가 퍼지는 모습으로 자랍니다. 물은 흙 깊이의 3cm 정도까지 마를 때 흠뻑 주시기 바랍니다.
4월부터 초여름에 꽃이 피며 꽃나무는 50cm 정도까지 자랍니다. 잎의 모양이 하트처럼 생겼습니다. 잎의 무늬가 매우 독특하고 다양해 잎을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풀모나리아 (Pulmonaria)
풀모나리아는 삼색앵초 또는 폐창초라고도 불립니다. 잎의 모양이 폐와 비슷하게 생겨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늘을 좋아하는 대표적인 꽃으로 늦은 겨울부터 봄까지 파란 색의 꽃이 핍니다.
높이는 대략 30cm 정도까지 자라는 반 상록 식물입니다. 다년생으로 크는 식물입니다. 물기가 많지 않도록 화분을 관리하면 좋습니다.
물은 흙 표면이 마를 때 맞춰서 주시면 되는데 생명력이 강한 편입니다. 옆으로 큰 화분에 키우면 좋습니다.
아스틸비 (Astilbe)
아스틸비는 반 양지나 반 음지에서 키우는 식물입니다. 그러나 빛이 별로 없는 그늘에서 잘 자라는 꽃이기도 합니다. 아스틸비를 심을 때는 약산성으로 구성된 흙을 화분에 넣어 주세요.
물을 좋아하는 식물로 흙이 마르지 않도록 주시면 됩니다. 건조한 환경에서 잘 시듭니다. 씨앗으로도 번식이 가능하나 포기 나누기가 더 잘 자랍니다.
꽃은 7월부터 여름을 지나는 9월까지 핍니다. 키가 1m까지도 크기 때문에 그에 고려한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말의 뜻은 ‘기약 없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시클라멘 (Cyclamen)
구근을 이용해 번식을 하는 시클라멘은 수줍음이나 질투와 의심의 뜻을 가진 꽃입니다. 성장하기 좋은 기온은 16~20도입니다.
꽃 모양이 하트 모양이라 예쁜데요. 꽃이 겨울에도 피고 자주 피는 화초입니다.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운 기온에서는 약한 편입니다.
물은 저면관수로 화분을 하단에 충분히 적셔주면 좋습니다. 꽃과 잎에 직접적으로 물을 주는 것은 키우는데 효과적이지 않은 방법입니다.
프리뮬러 프림로즈 (primroses)
프림로즈는 희망을 나타내는 꽃말이 있습니다. 봄에 일찍 피어나는 꽃으로 18도에서 20도가 꽃이 피기 좋은 기온입니다. 흙은 약간 산성을 띄는 것이 좋습니다.
꽃이 크지는 않지만 한데 뭉쳐 피기 때문에 큰 덩어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유럽에서는 성모마리아 꽃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빛은 적당히 있으면 좋으나 그늘에서 잘 자라는 꽃이기도 합니다. 최대 성장 크기는 대략 10cm 내외로 그리 큰 모양은 아닙니다. 물은 흙이 마를 때 주시기 바랍니다.
은방울꽃 (Convallaria majalis)
은방울꽃은 ‘반드시 행복해집니다.’ 라는 의미가 있는데요. 행복한 가족을 위해 키워 보시기 바랍니다. 5월 5일의 탄생화로 유명합니다.
은방울꽃은 16~30℃의 기온에 자라면서 월동으로 외부에서도 죽지 않는 꽃나무입니다. 꽃나무는 잔 뿌리가 비교적 많은 식물인데요. 뿌리로 번식이 잘 되기 때문에 깊고 넓은 화분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은 흙의 표면이 말랐을 때 주시면 됩니다. 꽃 모양이 진주 알처럼 생겼으면서 향이 매우 좋아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합니다.
우드러프 (Woodruff)
우드러프돈 흙의 표면을 많이 덮으면서 크는 식물입니다. 그리고 식용으로 유명한 꽃인데요.
꽃도 먹을 수 있고 잎은 차로 우려서 마셔도 좋습니다. 향도 좋고 맛도 좋으면서 관상용 꽃으로도 괜찮아 추천을 드립니다.
물은 흙 마름에 맞춰 주시면 되고 키우기가 까다롭지 않습니다.
호스타 (Hosta)
마지막으로 그늘을 좋아하는 꽃 호스타도 소개를 드립니다.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꽃으로 꽃이 매우 이쁜데요.
잎의 모양도 수려해서 관상용으로 잎을 보기도 좋습니다. 꽃은 초여름부터 여름에 많이 피빈다. 흙은 배수가 잘되도록 해서 마를 때 맞춰 물을 주시기 바랍니다.
키울 때는 뿌리를 나누면 잘 자랍니다.
최종 정리하기
다양한 종류들의 그늘에서 잘 자라는 꽃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꽃들이 빛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빛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있었다면 충분히 해결이 되지 않으셨나요? 실내의 환경에 따라 욕실이나 거실 혹은 빛이 없는 곳 등에서 다양하게 꽃을 키울 수 있습니다. 행복한 꽃 키우기로 즐거운 생활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