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 꽃을 알고 계신가요? 꽃은 모든 계절에 맞게 각자의 온도에서 피어납니다.
그래서 고민할 필요도 없이 적당한 시기에 꽃을 볼 수 있는 꽃 키우기를 가능하게 합니다. 오늘은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계절별 꽃
계절별로 살펴보면 봄부터 여름까지는 꽃의 종류가 많고 다양하게 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을과 겨울에 꽃을 못 보지는 않습니다.
각각의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로 집에서도 키우기 좋은 꽃 위주로 살펴 보았습니다. 이외에도 더 다양하고 많은 꽃나무가 있습니다.
봄꽃
봄을 알리는 꽃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운 꽃들이 많습니다. 추위에 살아남아 강한 생명력을 보여주는 꽃들로 이루어집니다.
대표적인 꽃들을 제외하더라도 벚꽃, 개나리, 민들레, 수선화, 유채, 산수유, 복수초, 양지꽃, 은난초 등 아름다운 꽃들을 봄에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비꽃 violet
3월을 전후로 피어나는 이 제비꽃은 흰색이나 보라색을 띄며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랍니다. 오랑캐꽃, 앉은뱅이꽃, 씨름꽃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꽃이기도 합니다.
물은 하루에 한 번 정도를 주면 됩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는 자라기 힘들어 합니다.
번식은 씨를 뿌리거나 포기를 나누어 실행합니다. 순은 반찬으로 섭취도 가능하며 약초로도 사용됩니다.
진달래 Azalea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산에서 많이 피어 전국에 퍼져 있어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꽃의 색상도 다양하고 향도 좋으며 식용으로도 가능한 꽃입니다.
조경을 위한 꽃으로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될 지 모릅니다. 그러나 잘 키워낸다면 꽃이 아름다운 식물로 손색 없습니다.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라고 합니다. ‘청렴과 절제’의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탄생화 월일은 8월 8일입니다.
히아신스 (hyacinth)
히아신스는 알뿌리 식물입니다. 그래서 꽃을 보기 위해서는 가을에 서둘러 심어 봄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꽃말은 ‘휴희, 슬픈 사랑이나 슬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 양지나 양지에서 잘 잘라며 적정 온도는 10℃에서 23℃ 정도입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시면 되고 물빠짐이 좋은 흙이 잘 자랍니다.
팬지 Pensy
팬지는 겨울에 씨를 심으면 봄에 일찍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이 부족하면 빨리 시들기 때문에 겉 흙이 마르면 자주 듬뿍 주세요.
팬지의 꽃말은’나를 생각해 주세요.’라고 합니다. 이 꽃은 위에서 설명한 제비꽃의 개량종 중 하나로 꽃 색상도 매우 화려합니다.
적당한 온도는 10℃에서 20℃ 정도이며 고온에 약해 여름이 되면 시듭니다.
여름꽃
뜨거운 여름이지만 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한여름에도 꽃은 화사하게 피어나기 마련입니다.
노루발, 돌양지꽃, 쇠무릎, 플록스, 물양지꽃, 까마중, 해당화, 달맞이꽃, 동자꽃, 나팔꽃 등이 있는데요. 그럼 집에서는 어떤 꽃을 피울 수 있을지 계절별 꽃 여름 꽃을 살펴 보겠습니다.
장미 Rose
장미는 계절과 상관없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일 것입니다. 생화로 선물을 주거나 화병에 꽂아 놓아도 꽃이 오래가기 때문입니다.
16~26℃ 정도의 온도에서 잘 자라는 장미는 햇빛을 매우 좋아합니다. 바람이 많은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좋아해 여름에 많이 주시면 좋습니다. 꽃말은 역시 ‘사랑, 아름다운, 낭만, 열정, 열망’ 등이 있습니다.
백합 Lily
백합은 색상에 따라 다양한 꽃말이 있습니다. 흰색의 순수한 사랑, 주황색의 명랑한 사랑, 노란색의 유쾌한 하루, 핑크색의 낭만적 사랑 등이 있습니다.
향이 매우 진하고 꽃이 크고 아름다워 인기가 많으며 생화로도 잘 어울리는 오래가는 꽃입니다.
겉 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시면 되고 성장 온도는 20℃ 정도가 좋습니다.
맨드라미 Celosia cristata, Cockscomb
닭의 벼슬을 닮은 이 꽃은 독특하면서 매력이 있습니다. 씨가 계속 떨어져 다시 자라는 특성으로 일년초이면서 매년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빠짐이 좋은 흙에서 키우시면 좋습니다. 물을 주실 때는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저녁에 주면 더 좋습니다.
꽃말은 ‘치정, 감정, 영생, 불사신, 타오르는 열정의 사랑’ 등입니다.
카네이션 Carnation
봄이 시작되고 여름이 오기 전 가장 많이 사랑 받는 꽃이 카네이션입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항상 찾는 꽃이기도 합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이나 반양지를 좋아하며 충분한 일조량을 필요로 합니다. 4계절 내내 키우기 좋은 꽃입니다.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에 취약해 상토와 미사토를 섞은 흙에서 키워야 합니다.
만병초 (Rhododendron brachycarpum)
만병초의 꽃말은 ‘위엄과 존엄’이라고 합니다. 진달래과 나무로 꽃 모양이 비슷하며 ‘천상초’나 ‘만년초’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여름이 오기 시작할 무렵인 6월~7월경부터 여름에 꽃이 핍니다. 분홍, 빨강, 흰색 등 꽃 색상도 다양합니다. 물빠짐에 주의해서 키워야 하 배수에 신경 써서 흙을 관리해 주세요.
음지에서도 꽤 잘 자라지만 하루에 서너시간은 빛을 볼 수 있으면 좋습니다. 번식에 쓰이는 씨앗은 가을에 채취하면 되는데 매우 작아 다음에 심을 때 흙을 아주 조금 덮어주어야 성장에 좋습니다.
가을꽃
낙엽이 지는 사이로 피어나는 이 가을 꽃은 봄이나 여름에 비해서는 조금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봄과 여름을 지나며 응축된 에너지를 꽃으로 피워냅니다.
아름다운 꽃들은 눈이 내리기 전까지 우리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줄 것입니다. 코스모스, 과꽃, 오이풀, 참싸리, 구절초, 솔체꽃, 산구절초, 샤프란, 월계수 등 다양한데요. 그 중 대표적인 계절별 꽃, 가을 꽃들을 알아보겠습니다.
국화 Chrysanthemum
꺾꽂이로 대표되는 꽃,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는 종류도 많고 꽃도 매우 화려합니다. 꽃말은 ‘성실과 감사, 진실, 평화, 고결’ 등이 있습니다.
추모에 사용이 많이 되지만 꽃다발로 만들어진 생화도 선물로 많이 활용됩니다.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오래 꽃을 볼 수 있는 이 꽃은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한 꽃이기도 합니다.
16℃~18℃정도의 성장 온도가 적당하며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물을자주 주시기 바랍니다.
백일홍 Zinnia
실내에서 키우려면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곳에서 가능합니다. 적당한 성장 온도는 15℃에서 20℃ 정도입니다.
속 흙이 마르면 물을 듬뿍 주시면 좋습니다. 흙은 많이 까다롭지 않게 잘 자랍니다. 꽃은 대략 6월부터 10월까지 핍니다. 계절별로 꽃 피우기 좋은 꽃들을 잘 기억해 두세요.
꺾꽂이도 잘 되는 편이며 꽃이 오래 갑니다. 100일동안 핀다는 꽃의 의미인 이 꽃의 꽃말은 ‘순결, 수다스러움, 기다림’이라고 합니다.
칸나 Kanna
열대 식물의 한 종류로 꽃이 매우 크고 화려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내나 정원에서 키우면 인테리어용으로 좋습니다.
구근을 4월에 30cm 깊이로 심어주면 가을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꽃말은 ‘존경, 행복한 종말’입니다.
물은 많이 주시면 좋으며 키우기가 까다롭지 않습니다. 적당한 성장 온도는 16℃에서 30℃ 정도입니다. 겨울이 오기 전 10℃ 이상에서 좋은 성장을 보입니다.
투구꽃 Wolfsbane
투구 모양을 한 이꽃은 ‘밤의 열림’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성이 있어 위험할 수 있는 주의를 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림청에서 희귀 식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실내보다는 물빠짐이 좋은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5월 중순에 심으면 9월에서 10월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번식은 분주 삽목 종로입니다.
채송화 Rose moss
채송화의 꽃말은 ‘천진난만, 순진함, 가련’입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꽃으로 다육식물처럼 키울 수 있습니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피울 수 있겠네요.
정원이나 아파트에서 충분히 기르기 쉬우며 줄기를 잘라 흙에 심으면 잘 자라는 번식력도 강합니다. 물론 씨앗으로 번식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긴 합니다.
건조에 강해 물은 주 1회 정도 여름에는 2~3회 정도 주시면 됩니다. 흙은 배수가 잘 되는 곳으로 하고 환기를 잘 시켜 주세요.
겨울꽃
드디어 겨울이 왔습니다. 흰 눈 사이로 피어나는 꽃들은 하얀 색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겨울에 피는 꽃의 종류는 좀 적긴 합니다.
동백, 매화, 수선화, 군자란, 칼랑코에, 개미취, 베고니아, 보리수, 크로카스, 스토크 등이 있습니다. 겨울 인테리어를 완성해줄 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시네라리아 Cineraria
‘오늘도 내일도 즐겁게, 항상 즐겁게’라는 꽃말을 가진 시네라리아는 꽃이 매우 화려합니다. 관상용이나 선물로 매우 좋은 겨울 꽃입니다.
온도는 약 12℃ 정도의 배란다가 적당하며 겨울과 초봄 사이에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꽃 색상도 다양해 취향에 맞춰 키우면 인테리어에 매우 좋습니다. 물은 과습을 주의해서 자주 안주셔도 됩니다. 1월에 꽃을 볼 수 있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금잔화 Marigold
금잔화는 매리골드라는 영문 이름을 가진 약효가 좋은 꽃입니다. 꽃말은 ‘이별의 슬픔’이라고 하네요.
겨울에도 잘 자라는 이 꽃은 2℃ 정도에서도 꽃이 피며 반양지를 좋아합니다. 꽃이 오래가고 향이 독특해 허브로 이용이 가능한 꽃입니다.
산성 토양에 맞지 않아 집에서 키울 경우 석회를 섞은 흙이 키우기 좋습니다. 물은 겉 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시기 바랍니다.
프리지아 Freesia
순결함이나 순진함의 꽃말을 가진 프리지어는 화병에 꽂아 놓으면 집안의 분위기를 매우 잘 살려줍니다. 꽃향기에 취하고 인테리어가 완성되길 원하는 분들이 키우기 좋은 꽃입니다.
13~25℃정도의 성장 온도를 가지며 겉 흙이 마르는 정도에 맞춰 물을 주시면 잘 자랍니다. 구근을 이용해 매년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가랑코에 Kalanchoe
꽃이 매우 오래가는 식물로물을 많이 주면 안됩니다.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꽃을 많이 피우게 됩니다.
종류로는 꽃잎이 홑잎인 카랑코에와 곁잎으로 이루어진 칼란디바가 있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계절별 꽃을 살펴 보았습니다. 봄부터 뜨거운 여름을 지나 가을과 겨울까지 꽃은 쉴 새 없이 피어납니다.
종류만 잘 구성한다면 집에서 언제든 사계절을 꽃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스러운 꽃과 함께 아름다운 집 꾸미기를 해 보세요. 인테리가 완성될 것입니다.